[NGO] 사랑의장기기증, 자치구 의원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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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활성화 위한 조례안 발의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급감한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 의원들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 및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장기기증 관련 조례가 없거나 미흡한 기초의회에 접촉하여 조례 제정 및 개정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구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먼저 동참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이에 지난 7월 30일 서울시 관악구의회 장현수 부의장과 박정수 보건복지위원장, 왕정순·김순미 의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한, 노원구의회 최윤남 의장, 강서구의회 신낙형 미래복지위원장, 송순효 미래복지부위원장, 서대문구의회 박경희 의장, 안한희 행정복지위원장, 최원석 행정복지부위원장, 김양희·유경선 의원, 도봉구의회 유기훈 행정기획위원장이 차례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현재까지 5개구 13명의 의원이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악구의회 왕정순 의원은 최근 장기 등 인체조직 장려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여 그동안 장기기증 관련 조례가 전무했던 관악구가 생명나눔 활성화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조례안에는 다른 자치구에서 고려하지 못했던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예우가 포함되어 있다.

왕정순 의원은 “그동안 소외되어 있었던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에게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예우를 전면 확대하여 생명나눔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올바른 장기기증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자치구 의원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서울 시민 모두가 생명나눔에 함께하는 그날까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모범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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