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을지로교회, 농촌교회에 5천만원 성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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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처음 사랑을 실천

농촌교회를 섬기다 무일푼으로 은퇴한 목회자를 돕는 일에 서울노회 내 시찰 및 교회들이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노회 을지로교회(안재평 목사 시무·사진)는 지난 8월 19일 농촌교회를 26년간 섬기고 정년 은퇴한 목회자 지원을 비롯해 후임목사의 사택 수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을지로교회는 농촌교회를 26년간 섬기고 정년 은퇴한 후 교회 사정으로 거처할 곳 없이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은퇴목사를 돕는 한국장로신문의 기사를 접하고 당회와 임시 제직회 결의를 통해 3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을지로교회는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는 은퇴목사에게 전세자금 3천만원 후원 뿐만 아니라 김동기 부목사를 농촌교회 담임목사로 보내며, 사택 수리비 2천만원을 책정하는 등 5천만원의 성금을 농촌교회를 돕는 일에 교인들의 정성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로교회도 마찬가지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재정현황이 좋지 않지만, ‘선교, 교육, 봉사’라는 목표 아래 농촌교회를 살려야 한다는 의지뿐만 아니라,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고, 말씀으로 세워져 가며, 치유와 회복의 공동체를 실천하며 초대교회의 처음 사랑을 실천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로교회 안재평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을 보내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의 백성과 교회를 보호하시고 회복시키시고야 마는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을 가지고 농촌교회와 목회자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오게 되었다”라며, “오늘의 발걸음이 복음 안에서 공교회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되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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