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 선거관리위, 부총회장 후보 소견(정견)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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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신학적 정체성 및 총회 정책 방향 제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지난 8월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소견(정견)발표회를 가졌다.
1부 예배는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김순미 장로의 인도로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회계 송인화 장로 기도,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축도,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박남석 목사가 광고,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김순미 장로 인사했다.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나아갈 길이 없는 답답한 상황 속에서 교회의 성도들을 비롯해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하나님 말씀 앞에서 신선하게 용기를 가지고 희망을 주는 후보자들이 되길 바라며, 성령님이 함께 하셔서 교회와 총회 위에 다시금 마음을 북돋워지고 보듬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2부 소견발표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박남석 목사 사회로 목사부총회장 후보 기호 1번 이순창 목사, 기호 2번 정헌교 목사, 장로부총회장 후보 이월식 장로가 각각 소견 발표,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김순미 장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권역별 소견(정견) 발표회를 취소하고, 수도권에서 한 차례만 개최된 것에 죄송한 마음을 담는다”라며, “오늘 발표회를 통해서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과 총회의 정책, 시대적 상황에 맞는 새로운 시대의 비전과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이 잘 준비되어 있는지 점검해 주길 바란다.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며, 빛이 되고 소망이 되고 본이 되길 기대한다. 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해서 귀한 리더십이 총회를 통해서 잘 세워지길 바란다”고 했다.
서기 박남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 응답의 시간에는 교계와 사회의 이슈들을 비롯한 부총회장 후보들의 총회 정책들이 소개됐다.
후보자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교회에서의 현장예배가 크게 제한 된 것과 관련해 현장예배의 회복을 위해 정부와의 대화와 협상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순창 목사는 “온라인 예배는 성경적, 신학적, 교리적인 정통예배와는 우리가 접목하고 가까이 하기는 어렵지만, 성전예배가 회복되고 성전예배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정헌교 목사는 “온라인 예배를 현장예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재로 사용해야 한다. 온라인 예배를 풍성하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이 제시되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월식 장로는 “예배는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 것”이라며,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나님과 거리두기로 변질되지 않도록 예배와 기도에 전심하는 길이 기독교인의 의무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교회학교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이순창 목사는 통합세대 운영과 미래교육센터 설치, 정헌교 목사는 온라인 교육방송국 설립과 평신도교육지도자 제고 활용, 이월식 장로는 가정의 부모 신앙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또한, 교계와 사회의 최대이슈인 평등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으며, 법리부서 문제, 연금재단 문제, 미자립교회와의 동반성장, 선교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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