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한장총, ‘장로교 미래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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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회의 연합을 위한 이정표 삼아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종준 목사, 이하 한장총)는 지난 8월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글로리아 홀에서 유튜브 생중계 및 줌을 통해 제13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 ‘장로교 미래포럼’을 ‘한국 장로교회의 하나됨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학술포럼위원장 정성엽 목사 사회, 장로교발전위원회 서기 표성철 목사 개회기도, 총신대 서창원 교수가 ‘장로교회의 공교회성 회복을 위한 고찰’, 통합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가 ‘한국 장로교 일치운동의 역사와 과제-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장로교정체성회복운동과 한교단다체제운동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서 한신대 외래교수 임창세 목사(둔전교회 시무)와 고려대신학대학원 이성호 교수가 논평 후 장로교발전위원회 위원 유동근 목사가 폐회기도했다.

서창원 교수는 “한국의 크리스천 중 70% 내외가 장로 교인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가지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부끄럼이 앞선다. 종교개혁 504주년을 맞이할 현재의 개신교 상황은 500년 전의 개혁자들이 내건 기치와 이상과 거리가 상당히 멀어졌다는 생각 때문이다. 적어도 다섯 가지의 솔라(Five Solas: Sola scriptura, Sola Fide, Solus Christus, Sola Gratia, Solo Deo Gloria) 기치로만 생각해도 개혁의 주 표적이 로마가톨릭에서 도리어 개신교 자체에 있음을 조금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라며 “그 어느때보다 지금 우리는 관행 혹은 교회의 전통이었다는 이름으로 안주하지 말고 혁명적인 행동을 나서야 할 때이다. 교회의 개혁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변창배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장로교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병원, 학교, 선교, 사회봉사면에서도 크게 발달했다. 그러나 한국장로교회는 교회 분열의 면에서도 으뜸이다. 2021년 4월 사랑의교회에서 드린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한 68개 교단 중 장로교회는 53개로 교단 수의 78%에 달한다. 이들 53개 장로교회 중에서 25개 교단이 한국장로교회의 연합을 위해서 한장총에 참여하고 있다. 한장총은 한국장로교회의 연합에 대해 연구하며 교류하기 위해 한국장로교회 정체성회복운동위원회와 한국장로교신학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한교단다체제 연합을 제안하여 추진하고 있다. 오늘 발제를 통해 최근 20년 동안 추진한 상기 운동의 경과를 간략하게 서술하고 의의를 밝혀 훗날 한국장로교회의 연합을 위한 이정표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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