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월드비전, 나눔과꿈 ‘꿈지원사업’ 사업 제안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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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밝은 미래 위해 힘써주시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8월 31일 가정형Wee센터 입소 청소년을 위한 나눔과 꿈 ‘꿈지원사업’ 제안 포럼을 개최했다.

‘꿈지원사업’은 꿈과 진로·관계·의사결정과 책임을 주제로 가정형Wee센터 입소 청소년이 학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눔과꿈 ‘꿈지원사업’ 사업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심 및 지원 확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으며, 나눔과꿈 ‘꿈지원사업’ 사업 3개년 성과 연구 발표를 비롯해 참여 청소년들의 사례 발표,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G’L학교밖청소년연구소 박경미 박사는 연구 발표를 통해 △입소 청소년의 삶의 목표설정 기여도 △퇴소 후 안정적인 지지체계 구축 △사업 참여 청소년의 학업 유지율 등 사업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실제 나눔과꿈 ‘꿈지원사업’ 사업 참여 청소년에게 꿈의 여부에 대해 물었을 때 꿈이 있다는 답변이 2019년엔 61%로 향상, 2020년엔 75%로 향상했고 학업 유지율은 100%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남학생 가정형Wee센터 소속 김선우 학생과 울산 여학생 가정형Wee센터 소속 이소미 학생이 해당 사업을 통한 긍정적 변화에 대해 발표했으며, 가정형Wee센터의 법제화, 예산 및 인력 구성에 대한 지원 확대 등 법적인 토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가정형Wee센터의 역할과 필요성, 지속 가능한 지원을 위한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로 참석한 월드비전 국내사업전략팀 김광무 팀장은 “가정형Wee센터 입소 청소년들은 당장 그들 앞에 있는 복합적인 위기들을 극복하기에 급해 미래를 그려볼 기회조차 없고 단기적인 지원으로 이들의 삶을 바꾸기에 한계가 있어, 가정, 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아이들은 밖을 떠돌게 된다”며 “아이들이 장기적인 돌봄과 교육을 받기 위해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한 법제화와 예산, 인력 확대 등의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가정형Wee센터는 안정적인 돌봄, 교육, 상담 등을 통해 학업을 유지하고 학교와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공적 교육체계 내 최후의 안전망으로서 긍정적 가치가 충만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가정형Wee센터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고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우리의 의견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감사하다. 정부, 사회, 대중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이들이 밝은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힘을 더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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