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기도] 어느 날의 새벽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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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한번 밖에 살지 못하는 소중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게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오늘 하루도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쉽지 않은 일들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기적과도 같이 돌파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향해 다가가게 하시옵소서.

이 땅의 교회들을 생각하며 기도 드립니다.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모든 교회들이 순전함을 회복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게 하시며, 만민들에게 평안함과 담대함과 화평함이 무엇인지 보여주게 해주시옵소서.

나라를 생각하며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지혜로운 분이 대통령과 지방자치단체의 장들로 선출되게 하셔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는 일,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고 미래 산업 발전의 동력을 강화하는 일, 진영논리와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합리적인 복지제도를 구축하는 일, 문화 창달의 길로 나아가는 일이 화평 가운데 속도감 있게 진행되게 해주시옵소서.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한 피곤함,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지 않음으로 인한 피곤 때문에, 중요한 결정들을 그르치거나 계획했던 일들을 포기하지 않도록, 저의 마음과 생각을 주장해 주시옵소서. 미소를 머금고 동토의 계절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마음의 평안과 여유를 이어가는 하루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한 정 장로

(서울강남노회장로회 총무 ·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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