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통해 빚진 성경, 성경으로 갚아”
송내사랑의교회(박명배 목사 시무)는 지난 2월 16일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캄보디아의 크메르어 성경 후원에 대한 기증식을 진행했다.
송내사랑의교회는 2021년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캄보디아에 성경을 보급하기로 정했다. 이에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매년 1천만 원씩, 5년 동안 총 5천만 원의 헌금을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총 11,110부의 크메르어 성경이 보급되는 데 사용됐다.
송내사랑의교회의 후원으로 2017년부터 보급된 성경들은 캄보디아성서공회를 통해 캄보디아 전역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보급되었다. 이들에게 전달된 크메르어 성경은 캄보디아 사람들의 영적 성장을 도울뿐 아니라 높은 문맹률을 가진 사람들이 글을 배우는 데도 사용되고 있다.
송내사랑의교회 박명배 목사는 “성경을 빚진 형편으로 성경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로스 선교사님께 한글 성경을 공급받은 것처럼 우리도 70주년을 맞아 성숙하고 성장한 의미에서 성경을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