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목단상] 경신 총동문회 회장이신 유철민 회장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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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경신학교 언더우드기념관 준공 감사예배 중 경신 총동문회 유철민 회장이 전한 축사이다.

안녕하십니까? 경신 총동문회 회장 유철민 변호사입니다.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신 우리 이사님을 비롯해서 신광주 이경희 교장님, 혜성교회 성도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40년 전 저희가 경신학교에 배정된 학생 때 저는 기독교 신자도 아니었고 오히려 반기독교적 생활을 하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신학교에서 기독적 인격을 접하고 예배와 성경공부를 통해서 또는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저를 연마해 주셨습니다. 저는 경신학교 교육을 통해서 하나님의 정의와 예수님의 사랑, 그 기독적 인격의 교훈을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를 해서 법조인의 뜻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배경에 우리 경신학교의 그 뜻깊은 교육정신이 오늘날 저의 인격이 이루어졌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경신학교는 137년 전에 한국최초 개신교선교사 H.G. Underwood 목사님께서 복음 선교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서 학교를 세우셨고, 3.1민족대표 연당 이갑성 선생, 우사 김규식 선생,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훌륭한 애국애족의 선각자들을 많이 배출하셨습니다. 이는 우리 경신의 자랑입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혜성교회에서 정명호 목사님과 당회와 성도님들의 정성으로 훌륭한 강당과 예배당 건축물을 세워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훌륭한 시설에서 우리 후배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섭리를 바탕으로 해서 열심히 수학하고 연마해서 우리 사회가 원하는 또 세계적으로 자랑스러울 수 있는 큰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후배 여러분들 기독적 인격을 열심히 공부해서 예수님의 교훈대로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훌륭한 인물이 되길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이 복창한 것처럼 오늘의 이 훌륭한 시설에서 예수님께서 모든 인류에게 교훈하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귀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진정으로 기대하겠습니다.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 혜성교회는 학교 옆 이웃교회였지만 이같이 웅대하고 화려한 훌륭한 건축물을 마련해 주신 혜성교회가 이제는 한솥밥을 먹는 식구가 됐습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으로 우리 경신학교에서 훌륭한 그리스도의 선한 용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계속 성원을 해 주시고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축사에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희 목사

• 경신 중ㆍ고 명예교목 

• 전 서울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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