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신앙] 성도의 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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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날씨가 더워서 부지런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안되고, 반대로 속도가 느려질 때가 많다. 이처럼 답답할 때에 우리는 성도의 신앙상태에서 근면과 나태를 생각하며 시간을 잘 활용해 보도록 하자.

하나님을 찾는 일(잠 8:5) 

무더운 여름철에는 육신이 연약하여 신앙까지 약해지기 쉽다. 그러나 성도들은 더위를 신앙적으로 생각해 보며 나태해지려는 마음을 극복하기 위하여 오히려 기도원을 찾거나 특별집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심을 보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성도들은 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며 부지런하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성도간의 교제(딤후 1:17)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있을 때 성도들은 “부지런히 찾아와 만나” 주었다. 지난 코로나 사태 기간에는 감염예방을 위해서 양로시설 등에 가족과 친지들의 방문이 금지되었지만, 지금은 해제되어 자녀들이 방문하여 반갑게 만나고 있다. 성도들도 그동안 코로나의 확산금지를 위하여 비대면예배를 드렸으나 지금은 대면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에 모두 교회에 나와서 반갑게 인사하며 친교를 할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시간을 내어 교제해야 할 것이다. 

자녀 교육(신 6:7) 

이스라엘 민족은 모세오경을 철저하게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도 교육열이 높아서 문맹자가 거의 없다. 그러나 성도들은 신앙의 자녀교육에 얼마나 열심이었는지 스스로 반성해 보아야 하겠다. 특히 후손들에게 성경교육을 열심히 시켜야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깨닫고 신앙생활을 계속해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을 가르칠 때에 단순하게 내용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서로 토의하며 성경의 진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깨닫게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사랑의 수고(히 6:10) 

부모, 특히 어머니의 헌신적인 자식사랑은 평생동안 수고가 한이 없다. 이처럼 성도들도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을 많은 사람들에게 풍성하게 베풀어야 할 것이다. 특히 청소년들 중에는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여 탈선하거나 우울한 학생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성도들은 그들을 가르치면서 친자식처럼 사랑하는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회개하는 일(욥 2:12) 

욥의 친구들은 그의 모습이 처참함을 보고 소리질러 울며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렸다. 성도들은 신앙적으로 회개할 때 형식적으로 하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이러한 심정을 가지고, 회개하고 돌아오는 탕자처럼 하나님 앞에 돌아와야 하나님 아버지의 용서를 받을 것이다.

박양조 목사 

<이천한나원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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