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잘 다스리는 마음 (잠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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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불쾌지수의 수치는 더욱 심해지는

7월의 절정에 사는 우리들

마음의 경영은

잘 다스림의 경영이어라.

지금은 경영의 시대

회사를 잘 경영하고

가정을 경영하며

국가도 경영이라지만

무엇보다 잘 다스리는 마음이 제일이어라.

무더운 여름

마음 잘 다스림이

너와 나의 우리 만남을

아름답게 이어갈 지혜여라.

느긋한 온유함으로

우리의 몸을 가꾸듯이

마음을 잘 경영함이

우리의 관계를 부드럽게 하리라.

우리가 집이나 가게는

잠시 누구에게 맡겨 경영하여도

마음만은 한 순간 뉘게 맡길 수 없을지니

내 마음 내가 맡아

한시라도 놓침없이 잘 지킬 것이어라.

마음에 심을

꽃씨를 뿌림같이

부드럽고 비옥한 마음 밭 갈아

옥토를 만들어 좋은 것 심고 거두는

마음의 경영 잘 하리라.

기도로 심어 감사를 거두고

감사를 심어 축복을 거두는

이 여름 마음 씀씀으로

복된 마음 잘 다스려

우리 몸 지키듯이 마음을 잘 경영하여라.

<시작(詩作) 노트>

무더위가 극성인 이 여름에 우리의 마음 다스림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마음 먹기에 따라서 우리의 행동이 나오기 때문에 마음을 잘 경영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이 무더운 여름에 불쾌지수도 매우 높은데 마음을 잘 못 다스려 큰 일을 만들고 실수함이 매우 크다고 본다. 그래서 마음 다스림은 자기 마음대로 잘 안되기 때문에 성경말씀은 잠언 4장 23절에서 이렇게 전하고 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고 말씀하였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때때로 놓치고 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잠언 16장 1절에는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라고 하였다. 마음은 자신이 잘 다스려야 한다. 그 결과는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것이다. 힘든 여름 우리의 마음을 잘 경영해야 하겠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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