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기관] 한교총·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긴급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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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교육과정 국민적 바람 담아 재논의 촉구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과 사단법인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지난 10월 27일 서울 정동에 소재한 달개비 한정식에서 ‘2022 개정교육과정 관련 한국교회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의 백년지대계를 결정하는 2022 개정 교육 과정에 대한 무리한 추진을 멈추고, 보다 충분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교육부가 지난 10월 8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번 교육 과정의 필요성과 목표 그리고 추진방향을 설명했는데, 시대의 변화를 담아내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것은 분명 필요하지만, 이번 교육과정 개정의 면모를 살피면 그 취지와 달리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은 편향된 이념, 가치관에 함몰되어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통해 지나치게 이념화 된 정치와 교육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민의가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여전히 특정 이념에 사로잡혀 있을 뿐 아니라 편향된 가치관에 기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인해 “학교 현장은 물론이고 학계와 시민사회 그리고 학부모들의 우려를 씻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류영모 목사는 “한국교회를 비롯한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으며 이는 응당 수렴의 과정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 교육부 관계자들은 이번 교육과정안을 10월 중 행정예고해 강행처리하겠다는 조짐이 보인다”며, “국가의 백년지대계를 결정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무리한 추진을 멈추고 충분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국교회 긴급 성명서를 통해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는 수임자로서개인을 성장시키고, 사회를 발전시키며, 국가의 미래를 창조하는 막중한 사명을 지니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교육적 책임과 기독사학으로서의 긍지와 사명을 명심하며 다음 세대들이 저마다의 소질과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주어진 교육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모와 자녀들의 교육 선택권이 보장되며 교육의 다양성이 실현될 수 있는 건강한 교육제도가 확립되도록 정부와 교육부, 그리고 국가 교육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 이라며, “다원화된 시대를 견인할 수있는 건강한 가치관을 교육하고, 입시 위주의 교육을 넘어 전인적 인성교육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며, 통일 한국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힘쓰도록 하겠다. 이러한 간절한 바람을 담아, 윤석열 정부와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고 했다.
성명서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교육부 장관의 공석 상태에서 ‘교육과정’을 상정하려는 모든 시도는 중지되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교육의 비전과 정책을 분명하게 지시해야 합니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토대로 “교육은 백년지대계로서 나라 발전의 초석이 되며,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희망의 원천이며 국민 개개인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통로”라며, “한국교회총연합과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온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와 교육부 그리고 국가교육위원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또한, 한교총과 사단법인미션네트워크는 △편향된 이념에 근거한 내용들은 전면 수정되어야 한다 △고교학점제를 그 전제로 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제고되어야 한다 △사립학교의 특수성 및 자주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제시되어야 한다 등의 내용을 담은 ‘2022개정 교육과정 관련 한국교회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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