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선교회]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선교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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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교는 선택 아닌 사명

방파선교회(회장 이종학 목사)는 지난 11월 7일부터 26일까지 ‘방파선교회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서남아시아(6개국) 선교지를 찾아 선교사들의 사역을 도왔다. 특히 이번 선교지 방문은 방파선교회의 시작이 됐던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서 순교한 정선균 선교사와 장만영 선교사를 기리고 그들의 선교 열정과 남은 사역을 새롭게 정비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선교지 방문에는 방파선교회 사무총장 정인원 목사와 순회선교사 김영곤 목사 부부, 강원노회 김상옥 원로목사 부부, 이장묵 장로 등이 참여했다.
첫 번째 방문지는 파키스탄. 방파선교회의 중심인물인 정성균 선교사가 1984년 순교한 나라다. 일행 방문 당시는 파키스탄의 전임 총리였던 ‘임란 칸’이 펀잡 지역에서 연설 도중 다리에 총격을 입은 직후라서 경비가 삼엄했고 무장한 경찰들이 도시 곳곳을 봉쇄하고 있었다. 때문에 장소 이동이 쉽지 않았다. 파키스탄 곳곳에서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하루에도 수 차례 회교도 예배를 알리는 방송을 통해서 현지 사역에 기도 후원과 영적 무장의 필요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방문한 교회에는 예배를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과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방글라데시는 방파선교회 소속 장만영 선교사가 51세의 나이로 순교한 곳이다. 방파선교회 회원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나라로, 장만영 선교사의 부인 전육엽 선교사가 남편의 뒤를 이어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일행이 방문한 곳은 현지 농아들이 교육받으며 생활하는 곳이었는데 그들을 가르치는 한국인 원장도 농아다. 아이들은 낯선 이방인을 거부감 전혀 없이 해맑은 눈빛으로 맞아주었다.
방파선교회 선교지 방문 일행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큰 변화를 맞이한 상황 속에서 선교 현장은 더 어려워졌다는 현실을 보고 돌아왔다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선교는 선택이 사명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명을 따라 새롭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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