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발언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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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은 믿음의 신앙과 말씀과 찬양이 함께 하는 삶이다. 일부 교회를 다닌다고 하면서도 말씀을 믿지 않고 믿음의 삶을 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영상으로 드려지게 되는 예배가 일부 성도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면서 예배 생활의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는 말씀과 기도의 교훈을 따라 살지 않으면 치명적인 문제에 빠지고 말 것이다. 

말씀과 기도, 찬양은 우리 신앙의 푯대와 같다. 말씀에만 치우치면 지식 의존적인 신앙이 되어 교만해 지고, 말씀은 뒤로한 채 행위에 의존하면 자기 의와 자기 영광에 빠진다.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생활을 하며 말씀과 기도, 찬양 가운데 어느 하나를 잃어버리면 교만에 빠질 수밖에 없기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느쪽으로 치우지지 않는 삶 속에서의 예배 회복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악한 것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쫓아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영생을 얻게 하려고 우리를 불렀고, 우리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신앙을 고백했기에 우리의 삶은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불의한 삶을 거부하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깨끗해야 한다. 

나아가 우리가 속해 있는 직장, 교회 등 어느 자리에서든지 마음속 깊이 예배를 드리며, 그 자리가 예배의 자리가 돼야 한다. 또한 감사하는 예배의 자리를 통해 우리들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감사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한 없는 은혜에 감격하면서 즐거움으로 자원해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된다. 

코로나 팬데믹 전과 후로 한국교회가 어수선한 모습이 언론을 통해서 많이 노출이 되어 있다.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 교회로 데려오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생활을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본을 보인다면, 함께 주님을 찬양하는 그날이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말씀과 경건을 회복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사는 것이며,  신앙 생활을 통해서 천국으로 가는 길에 힘이 되는 것은 이웃을 향한 선한 마음과 행동이다. 사도바울은 선을 행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아낌없이 베풀고 즐겨 나누어 주며 너그러운 사람이 돼라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더불어 이웃을 향한 사랑이 필요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함으로 그 신앙이 성숙해 진다. 복음 전하는 일에 앞장서서 이웃을 사랑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희망이 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힘쓰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안윤선 장로

<서울남노회 장로회 회장 · 노량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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