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한국기독교학술원, 60회 학술공개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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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아래 이데올로기 한계 살피고 치유•화합 계기 되길”

이사장 이승택 장로가 학술공개세미나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기독교학술원(이사 장 이승택 장로•사진)은 지 난 5월 25일 한국기독교회 관 조에홀에서 제60회 학 술원 공개 세미나 ‘기독교 와 Ideology’를 개최했다.

1부 경건회는 원장 손인웅 목사 인도로 평택대학교 명예교수 안명준 목사가 기도, 백석대학교 석좌교수 민경배 목사가 ‘한국 교회의 세계사’제하 말씀, 이사장 이승택 장로 인사, 민경배 목사가 축도했다.

이승택 장로는 “한국기독교학술원은 개 원 이래로 지금까지 우리 시대에 신학의 방 향을 제시하고 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신 학적으로 조명하여 풀어줌으로 교회를 새 롭게 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금번 제60회 학술공개세미나에서 다루는 ‘기독교와 이 데올로기’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교회와 사 회에 선한 영향력이 전달되기 바란다”고 인 사했다. 또한, “기독교는 이데올로기를 초 월하는 신앙이다. 오늘 논의를 통해 기독교 신앙 아래 이데올로기의 한계를 잘 살피고, 이데올로기의 영향 때문에 첨예한 대립과 갈등 가운데 있는 한국 사회가 치유되고 화 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제60회 학술공개세미나는 이사 김 성봉 박사 사회로 백석대학교 이상규 박사 가 ‘그리스도인과 전쟁, 그리고 평화-전쟁 과 평화론의 3가지 유형’, 호남신학대학교 전 총장 노영상 박사가 ‘갈바르트의 종교사 회주의’를 제목으로 발제, 학술원 이사 김 성봉 박사가 논찬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그리스도인과 전쟁, 그리고 평화’를 제 목으로 발제한 이상규 박사는 기독교 평화 주의, 정당 전쟁론, 거룩한 전쟁론 등 3가 지 이론의 의의와 타당성, 현실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 다. 이상규 박사는 “앞서 제시한 세가지 이 론은 전쟁문제를 만족스럽게 해결해 주지 못하고 그것이 전쟁을 억지하지 못한다. 주 어진 상황을 고려하며 가능한 전쟁이 일어 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그리스도인들 은 전쟁을 방지하고 전쟁 억지력을 행사해 야 할 의무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칼바르트의 종교사회주의’를 제목으로 발제한 노영상 박사는 칼 바르트의 자펜빌 시절을 둘러보고 그의 저서인 ‘로마서 주 해’, ‘교회교의학’을 각각 ‘굥교사회주의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혁명’, ‘화해와 해 방’이라는 관점에서 다뤘다. 노영상 박사는 “칼 바르트는 성서의 교리가 사회참여의 힘 이 됨을 강조하였으며 사회개혁에 있어 성 서의 교리 그 자체, 교회의 예배 그 자체, 기 독교 영성 그 자체의 위력을 강조했다”며 “기독교의 영성 그 자체가 사회개혁에 미치 는 영향을 사회학적·심리학적 구도를 활용 해 밝히고 영성훈련 자료의 의미를 재점검 해야한다”고 말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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