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한교총, 튀르키예 개신교회연합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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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극복위해 양국교회 협력키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답사단(단장 송홍도 목사)을 현지에 파견해 튀르키예 개신교회연합과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한국교회와 NGO단체들의 활동 현장을 돌아보며 추진사업을 구체화 했다.
본교단 총회장 이순창 목사(상임회장)를 비롯해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답사단장, 대신 총회장), 진 TFT 위원장 김보현 목사(통합사무총장), 서기 김순귀 목사(개혁총무), 이용윤 목사(기감행기실장), 문창국 목사(기성총무), 정성엽 목사(합신총무), 김철훈 한교봉 사무총장, 신평식 사무총장이 동행해 한사협 장성호 회장과 김성일 부회장을 비롯한 17명을 초청해 튀르키예 지진피해와 복구상황을 듣고, 향후 추진해야할 사역들을 점검하며 활동을 격려했다.
이어 튀르키예교회를 대표하는 튀르키예 개신교회연합 대표단과 회의를 갖고 상호 협력하여 재난 극복을 위해 노력하며, 요청하는 사업을 우선으로 국내NGO의 관리하에 사업을 추진할 것과 이번 사업 이후에도 양국 교회간 협력을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MOU를 체결했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는 “튀르키예가 빠른 시일 내에 재난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알리 칼칸데렌 회장은 “먼 곳까지 찾아와 위로를 주시고, 또 공동으로 재난 극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한국교회에 감사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답사단은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 중 하나인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야(안디옥)와 알수스 지역을 방문해 정부에서 받은 안디옥 성도들을 위한 정착촌 부지를 돌아봤으며, 알수스 시청을 방문해 시장과 대화하고 이스켄데룬에 건설된 한국마을을 답사했다.
한국마을에는 302동이 건축되어 950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이어 562동의 건축이 준비중이다. 컨테이너를 주거용으로 개조한 한국마을은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단체와 80여 개의 한인단체들이 지원했다.
또한, 아다나에서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안타키야 사업 점검을 위해 방문한 주튀르키예 이원익 대사와 만나 참혹했던 지진초기 상황과 한국 정부의 구호활동 내역을 듣고, 한국교회의 지진극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설명했다.
이후 답사단은 내륙의 최대 피해지역인 말라티야로 이동하여 도지사와 시장과의 면담, 본 교단에서 진행하는 현장과 한국교회봉사단에서 사역하는 현장을 방문했다.
한편, 남한 면적의 7배인 튀르키예는 약 8천500만 명의 인구이지만 약 400만 명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번 지진으로 남한 면적에 해당하는 15퍼센트가 피해를 입어 1천1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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