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종교다원주의를 물리치자

Google+ LinkedIn Katalk +

요사이 유행하는 이단과 사이비 가운데 종교다원주의가 있다. 종교다원주의라는 것은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류의 구세주가 아니고 모든 종교에는 다 구원이 있고 그래서 아무 종교나 진심으로 따르면 다 구원받고 천국 간다는 것이다.

마치 어떤 산 꼭대기에 올라갈 때 올라가는 코스는 여러 개지만 결국 산꼭대기에서 만날 수 있는 것처럼 오직 예수만 믿어야 구원받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아무 종교나 어느 종교를 따라가도 그 결과는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종교다원주의가 앞으로 크게 유행할 것이다. 지금 천주교회나 세계 교회 협의회를 중심으로 세계 평화를 위하여 세계의 모든 종교가 하나로 통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세계의 모든 종교가 하나로 통합되려면 세계의 모든 종교에는 구원이 있다고 인정하고 또한 그렇게 합의를 봐야 가능한 것이다. 물론 이것은 잘못된 주장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과 고난을 헛되이 하는 것이요 반기독교적인 발상이다. 성경은 증언한다. (사도행전 4:12) 예수 외에 구원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은 없다.

여러분! 인간이 죄에서 구원받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인간의 죄가 속죄되어 결과적으로 인간이 죄사함 받고 인간이 죄의 종에서 자유함을 얻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구원 사건은 인간의 노력과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다 죄인이기 때문이다. (롬 3:23) 따라서 인간의 구원 문제는 인간의 차원이 아닌 신적인 차원 다시 말하면 거룩하신 하나님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구원 문제는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에게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께서 독생자 되는 성자 하나님을 사람이 되게 하시고 그가 십자가에서 인간 대신 속죄의 죽음을 죽으셔야 인간의 죄가 속죄되어 인간이 죄사함 받고 인간이 죄의 종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독생자 되시는 성자 하나님 예수께서 성육신하셔서 인간 대신 십자가에서 속죄의 죽음을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인간의 구원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이 세상에 종교가 많지만 다른 종교에는 이런 십자가의 대속적인 죽음과 부활이 없고 오직 기독교에만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종교에도 좋은 교훈과 말씀들은 많이 있지만 속죄와 구원의 십자가는 없으므로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하는 종교다원주의자들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만약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면 아마 예수 그리스도도 십자가의 고난을 받지 않으셨을 것이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 수천년 동안 인간의 죄문제를 속죄하기 위한 수많은 소와 양들의 속죄희생은 실상 성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신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의 희생되심을 예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이 없었으면 예수 오시기 전 수천년 동안 인간이 드린 모든 소와 양들의 속죄 제사는 다 무효가 되고 취소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다시 한 번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독특성을 주목해야 한다. 기독교인들의 신앙 고백처럼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분이다. 사람 가운데 육신의 아버지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안 계시다. 어떻게 된 일인가?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시는 방법과 하나님이 아닌 단순한 사람이 사람으로 오는 방법은 구별되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으로 오는 것은 육신의 부모를 통해 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 되시는 성자 하나님이시기에 아담의 원죄를 물려받지 않기 위해 육신의 아버지 없이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것이다. 또한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들을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기 위해 속죄의 죽음을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인간들을 의롭다 하시기 위해 장사된지 사흘만에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영원토록 살아 계신 것이다. 이와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독특성과 유일성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의 길, 영생의 길, 천국의 길이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참된 기독교인들은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선한 싸움을 잘 싸워야 한다. 그래서 이 땅에서 사상적 이단인 공산주의를 몰아내고 또한 비진리인 이단과 사이비를 몰아내고 특별히 아무 종교나 좋다고 하는 잘못된 주장인 종교다원주의를 몰아내야 한다. 또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빌미로 허울좋은 포괄적 차별법이나 평등법이니 하는 악법을 제정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파괴하려는 악한 세력들을 물리쳐야 한다. 그래서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전파하여 자유 민주주의와 종교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 그리할 때 이 민족이 살고 교회가 살고 우리 후손들이 제대로 살게 될 것이다.

  규 목사

<양평동교회 원로>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