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이야기] 벌 받으며 즐거움으로 하여 보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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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느 가정에서 아버지가 아들 ‘톰’에게 벌을 주기 위하여 여러 가지를 생각하였다. 한국 같으면 아버지가 아들에게 벌을 줄 때에 흔히 회초리로 종아리나 손바닥을 때리는데 미국의 경우 아버지는 아들이 어릴 때 상처를 입을까 염려되어 자기 집 울타리에 페인트칠을 하도록 하였다. 톰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기 집 울타리에 페인트칠을 열심히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땀을 흘리며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데 이 마을에 사는 친구들이 지나가다가 톰을 보고 장난을 치며 톰에게 벌을 받고 있다고 놀리며 비웃었다. 잠시 후 자기를 놀려주던 친구들이 사라지고 톰은 일을 하면서 생각하기를 이왕 벌을 받아 페인트칠을 하면서 억지로 할 것이 아니라 즐겁고 기쁨으로 하기로 마음먹고 그때부터 찬송을 부르며 휘파람을 부르며 신나게 페인트칠을 하였다. 그때부터 상쾌한 마음으로 일을 열심히 하여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일을 하였다.  

그런데 얼마 후에 톰을 놀려주던 친구들이 다시 와서 톰이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서 페인트칠을 하면서 뭐가 그렇게 재미있냐고 물었다. 

이때 톰은 내가 페인트칠을 하며 처음에는 벌이라고 생각할 때는 힘이 들고 어려웠으나 지금은 페인트칠 하는 것이 그렇게 재미있고 즐겁다는 사실을 고백하였다. 그래서 친구들이 페인트칠을 함께 하기 시작하여 앞 다투며 서로 페인트칠을 하였다. 친구들이 차례로 돌아가며 페인트칠을 하는데 톰은 옆에서 친구들이 페인트칠을 제대로 잘 하는지 감시하며 지시하며 감독을 하였다. 

그래서 아버지가 톰에게 벌로 지시한 페인트칠을 무사히 빠른 시간에 마치게 되었다. 같은 일을 해도 ‘벌’로 생각하면 힘이 들고 어려워도 생각을 바꾸어 즐겁고 기쁨으로 할 때 일이 쉬워진다. 교회봉사도 책임감으로 생각하면 힘이 들고 부담이 되나 사명으로 알고 감사함으로 하면 보람되고 즐겁고 다른 사람에게 본이 되어 영향력을 줄 수 있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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