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인터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83회기 회장 정성철 장로(서울강북노회/성북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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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 바른 방향으로 푯대 향해 나아가길 기도

◆ 83회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취임을 축하 드리며, 소감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83회기와 더불어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100주년 회장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존경하는 70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원 여러분! 우리 남선교회는 이제 한 세기를 마감하고 또다른 100년을 시작하는 출발선에 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회장님들의 헌신과 믿음의 선배님들이 세우신 자랑스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역사의 토대위에 새로운 주춧돌을 놓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고 자랑스러워 하시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 83회기 주제를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되게 하소서’(행 1:8)로 정하셨습니다. 이번 주제를 선정하게 되신 배경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큰 위기를 겪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교인들은 줄고, 교회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부정적입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하여 많은 교회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예수님께서는 좌절하고 위축되는 위기 가운데 있던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이들이 자신들에게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던 예수살렘과 유대 땅에도, 자신들을 원수로 여기던 사마리아 땅에서도, 자신들에게는 미지의 땅이었던 땅 끝까지도 말씀을 전하는 놀라운 기회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나라는 한세기 전만 해도 전세계 최빈국중의 한 나라였습니다. 혹자는 이야기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교육열이 뜨겁고 부지런하며 상대적으로 머리가 타 국가에 비해 좋아서 빨리 선진국 대열에 진입 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남선교회전국연합회 70만 회원님들은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이 이 나라 이 민족을 여기까지 이끌어 주셨고 복음을 전하여준 벽안의 선교사님들의 순교의 피가 이 땅에 여전히 흐르고 있으며, 그 순교의 피가 이 민족을 강한 민족, 제사장 국가로 우뚝 서게 한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임하신다면 이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가능합니다. 성령님께서함께 하신다면 위기도 능히 기회로 바꿀수 있습니다. 이러한 극적인 변화에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적극 적으로 동참하길 원합니다. 한 때 아무것도 없는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자기 자신도 한 알의 밀알로 이 땅에 던지고, 죽어서 많은 열매를 맺었던 선교사들처럼, 우리도 복음을 접하지 못한 이방 땅에 눈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며 성령님의 권능으로 주님의 증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 남선교회의 정체성인 선교, 교육, 봉사를 바탕으로 계획된 83회기 중점사업에 대해 말씀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100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주요 사업 계획들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한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세기를 시작하는 원년의 해이기 때문에 창립100주년이 되는 제83회기에는 100주년 기념사업에 전심전력할 계획입니다.
여러 가지 행사를 기획하고 있지만, 행사가 먼저가 아닌 소중한 선교, 교육, 봉사 본연의 임무를 잘 완수하여,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땅끝까지 이르러 중인되게 하라는 계획 가운데 있습니다.
특히 지노회 남선교회연합외화 함께하는 선교와 100주년을 맞이해 총회에서 파송한 15명의 선교사를 선정해 후원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를 하려고 합니다. 감사예배와 더불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세미나를 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지노회 남선교회연합회와 머리를 맞대고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목회자, 선교사, 학자들을 모셔서 남선교회가 나아갈 방향 제시와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동기 부여와 목적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남선교회 100년을 마감하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 100년사 편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창립100주년 기념교회 설립, 기독면려회를 시작해 현 남선교회의 뿌리가 된 안동교회에서 창립기념예배와 100주년 기념 조형물 설치, 그리고 창립100주년 기념 전국대회 등 100주년기념사업과 더불어 83회기 중점 사업들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전회장님의 소중한 고언과 지노회 남선교회연합회 회원님들의 조언을 근간으로 임역원들과 치밀한 준비로 100주년 기념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입니다.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으로서, 총회 임원으로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위상을 높이시기 위해서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총회와 전국장로회연합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협력방안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는 108회기 총회 임원(회계)을 맡고 있습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총회 산하 자치기관으로서 총회가 주도 하고 있는 주요사업들에 봉사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마련할 것입니다. 유관기간들과도 협력을 통해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할 것입니다. 더불어 산하기관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운영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선교, 교육, 봉사의 남선교회 본연의 목적사업을 더욱 잘 수행할 수있도록 긴밀한 소통의 장을 시스템으로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전국장로회연합회 3만 4천여 장로 회원들과도 함께 하려고 합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원들은 시니어들이면서 교회의 엘더들입니다. 나아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원이기도 합니다. 함께 할 수 있는 선교를 하려고 합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박영호 장로님과 여러 가지를 놓고 의논을 해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 100주년을 앞두고 시니어로서 전국장로회연합회가 함께하는 선교에서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유관기관으로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총회 산하자치기관으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하여 남선교회 위상을 높이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 70만 남선교회원들에게 권면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70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원 여러분 1924년 기독청년면려회 조선연합회의 이름으로 출범한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이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닻을 올리고 출발합니다. 100년 후 우리 믿음의 후손들은 100년 전 현재 우리가 고심했던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모습을 회상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믿음의 후손들은 믿음의 선진인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기 위하여 치열하게 고민하고 헌신했던 모습과 남선교회 활동을 기억하며 추억할 것입니다.
또한, 70만 회원들이 남선교회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기념비적인 행사를 통해서 회장인 제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선교, 교육, 봉사에 힘쓰고 있는 지노회 남선교회연합회 회원들이 드러나는 모습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83회기 회장으로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바른 방향으로 푯대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먼저 무릎꿇어 기도하고 깊이 고민하며 실천해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도 83회기와 남선교회 창립 100주년을 위해서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70만 남선교회 회원님들께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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