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발언대] 믿음의 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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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본연의 모습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자들이기에 고귀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고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기를 원하신다. 다음세대에게 삶과 본연의 모습으로 본이 되어야 한다.

신앙인의 삶은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갚으려고 좇아가노라’라는 사도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결심이고 기도가 되어야 하며 그 삶이 다음세대를 향한 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헌신으로부터 출발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 우리가 살아가는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인생의 삶 가운데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목적의식을 갖고 달리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육신을 가진 연약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세상가운데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로 인해 목표를 흐리게 하고, 삶의 목적을 하나님보다 인간에게로 초점을 맞추려고 부단히 애를 쓰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에 휩싸이게 되고 돈, 친구, 분위기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신 명확한 목적을 따라 살아가는 삶의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을 닮고 예수님을 좇는 삶이 되어야 한다.

신앙인은 삶의 목표를 세울 때 말씀을 돌아가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가운데서도 예배를 잃어버리지 않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양으로 삶을 살아가는 목표의식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예배 회복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인생의 목표는 우리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다. 지금도 우리는 기도하며, 말씀을 보면서 변화되고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단 한순간도 자신의 사명을 잊은 일 없으시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왔으며, 죄인들을 위해 죽는 것이 바로 그들을 살리는 길이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신앙인들의 삶의 시간, 물질, 달란트 등을 백분 활용하여 사명자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며, 다음세대로 본이 되는 모습이 될 것이다. 사도바울은 크리스천들을 핍박하며 살아온 삶을 회개하고 새로운 인생 목표를 세웠다. 세상적이고 육체적인 목표에서 예수그리스도로 목표가 바뀌었다. 예수님의 일을 쫓아가는 삶이 바울의 목표였던 것이다. 예수님을 푯대로 목표로 달려나간 바울처럼,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통해 다음세대에게도 본이 되는 삶이 되어야 한다. 주님이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의 상을 위해, 영광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푯대를 향해 달려가며, 선교 현장이 되어버린 다음세대를 위해 삶으로 본이 되는 지도자들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하태환 장로

<경동노회 장로회장, 강동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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