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발언대] 경안장로대회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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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노회 장로회의 제10회 경안장로대회를 개최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영광을 올려드린다. 

하나님으로부터 장로라는 청지기의 사명을 부여받고 교회에서 열정적으로 주님과 교회를 섬기다가 서로 만나서 친목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경안장로대회가 어느덧 열 번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다양한 강사들을 통하여 많은 것들을 듣고 깨닫고 변화된 신앙생활을 해오셨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이번 장로대회는 좀 변화를 주기 위해 체육행사를 겸해서 하게 되었다. 체육행사라고 하지만 장로님들이 서로 몸도 부딪혀 보고 웃고 즐기는 한마당 축제와 같이 진행했다. 영과 육이 튼튼하고 강건해져 끈끈한 연결고리가 되어 이 사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고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신앙생활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신앙의 회복에 앞장서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지상명령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일에 앞장서길 기도해 본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변함없이 좋은 사람으로 서로서로 옆에 있으면서 남은 인생을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경안장로대회를 시작으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 지역장로협의회와 전국장로회연합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길 다짐해 본다.

유행가 가사 중에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라는 가사처럼 세월이 너무나도 빨리 지나가고 있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처럼 주변도 살펴보고 일부러 시간 내서라도 주위 장로님들과 커피도 한 잔 나누면서 옛이야기도 하면서 즐거운 인생이 되길 바란다. 

회장을 맡으면서 경안노회 장로회 58회기 주제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갈 6:2)라고 정했다. 세상은 점점 개인 위주의 삶이 되어 가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협력하고, 서로 섬기며, 서로 짐을 나누어 지면서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며, 은혜가 넘치고 영성이 풍성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이 되었다. 경안노회 장로회원들 뿐만 아니라 전국장로회연합회 3만 4천여 장로회원들에게도 이런 삶을 살아가길 부탁드린다. 

지태룡 장로

<경안노회 장로회장, 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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