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전장연, 아시아 최초 기독교 민영교도소 ‘소망교도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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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으로 이 사회 변화시켜”

사진 좌측부터 소망교도소 조명희 총무과장, 전장연 사무국장 김안수 장로, 총무 주길성 장로,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 전장연 회장 박영호 장로, 총괄부총무 구성조 장로, 부총무 김용기 장로, 서기 권봉논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박영호 장로, 이하 전장연)는 지난 4월 5일 소망교도소(김영식 소장)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했다.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아시아 최초의 민영 교도소를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세계 유일의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민영교도소이다. 어느 나라에도 기독교를 표방하는 교도소는 없다. 기독교 신앙에 기반한 민영 교도소를 대한민국에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고 환영인사 했다.
소망교도소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수용자를 변화시키고자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설립한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로 ‘거듭남과 회복 공동체’라는 운영철학으로 회복적 사업을 기반으로 수용자의 진정한 회복(피해자, 가족, 이웃)을 돕고 있다.
김영식 소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계유일의 교화 중심 교도소이다. 저희 직원들은 기독교 민영교도소라는 자부심을 갖고 부끄럽지 않도록 하나님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매일 아침마다 새벽기도 또는 업무 시작 예배를 드리며, 최선을 다해 교도소를 섬기고 있다”며, “수형자들이 출소 후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직업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사회 복귀를 위한 실질적인 직업훈련, 교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커피바리스타, 제과제빵, 산업설비 등을 비롯한 전국 교도소 중 유일하게 금속과 가죽공예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소망교도소는 금속공예와 가죽공예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상품판매계획을 추진 중이다.
소망교도소는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교화 중심 ‘비영리 민영 교도소’이지만, 법무부로부터 90%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김영식 소장은 “한국교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소망교도소의 주인은 한국교회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의 헌금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교화를 위해서는 사회가 출소자를 따뜻하게 맞이해야 하는데, 이 역할에 한국교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무과 조명희 과장이 소망교도소 현황을 비롯한 교육교화프로그램 등 을 소 개했다. 이어 오찬 후, 직업훈련 및 교도작업실, 수용 환경 탐방 등의 시간을 가졌다.
소망교도소는 수형자 400여 명을 수용 중이다. 수용기준은 2범이하, 형기 7년 이하 잔여형기 1년 이상 된 20세 이상 60세 미만 남성수용자들이다. 수용인원 중 약 50~55%가 강력범들이다. 특히 소망교도소 재범률은 평균 10~12%정도 였는데, 지난해 재범률은 5.2%로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소망교도소는 수용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변화와 회복을 위해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복적인성교육, 가족관계회복, 화요문화행사, 예배, 기도회, 부흥회, 한마음축제, 소망합창단, 소망홈 어울림 축제 등의 교화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장연 회장 박영호 장로는 “오늘 소망교도소를 방문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전국장로회연합회가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설립한 소망교도소를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사회의 모든 영향력을 드러내는 귀한 사역을 하시는 김영식 소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회장 박영호 장로는 “소망교도소를 방문하고 보니 밖에서 듣는 이야기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교회가 연합으로 설립된 민영교도소를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이 많다고 본다”며, “특히, 한국교회에는 무궁무진한 자원들이 많다. 앞서 소장님께서 말씀하신 인성교육, 멘토링,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소망교도소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분들을 찾을 방향들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장연도 이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협력할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소망교도소에는 연간 2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봉사하고 있으며, 인성교육, 멘토링, 문화행사, 목요집회, 주일집회 등을 자원봉사하고 있다. 수용자들의 진정한 거듭남을 위한 선한 사업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후원은 수용자 및 수용자 가족복지, 자원봉사자 교육 및 활동지원, 직원교육훈련 개발, 민영교도소 정책개발 등 운영 전반에 사용되어진다.(문의 031-887-5912)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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