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하트-하트재단 2회 음악콩쿠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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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은 지난 4월 17일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제2회 하트하트음악콩쿠르(이하 콩쿠르) 결선 경연을 열고, 수상자 선발 및 시상식을 성료했다.

결선 경연에서 대상은 김경석(피아노, 서울대 음악학과 2학년), 김주희(성악, 강남대 음악학과 3학년) 학생이 공동 수상했으며, 대학·성인부 금상, 중·고등부 금상 등 총 24명의 학생을 수상자로 선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 금상은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번 콩쿠르는 전국에서 발달장애인 113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피아노 부문 21명, 관·타악 부문 20명, 현악 19명, 성악 14명 등 총 7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경연은 지난 4월 8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숙홀에서 열렸으며, 최종 8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결선 경연을 통해 공동대상을 수상한 김경석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대학에 다니며 평일에도 틈틈이 연습하고, 주말에도 7시간 이상 연습한 덕분에 떨지 않고 콩쿠르에 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전문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하트하트 음악콩쿠르가 발달장애인 연주자에게 더 많은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트-하트재단은 2006년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발달장애인의 음악교육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음악에 재능있는 발달장애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음악콩쿠르인 하트하트음악콩쿠르를 시작했다.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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