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경영] 부모 자식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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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칠십고래희가 아니라 인생 백십세고래희 시대가 되었다. 100세 인구도 매년 급증하고 있다. 서울에서 젊은이들한테 설문조사를 했다. 부모한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40% 학생들이 돈이라 했다. 또다시 물었다. 부모가 언제 돌아가시면 좋겠는가? 대부분이 대답인즉 70세 전후에 죽기를 바란다고 했다. 은퇴 후 퇴직금 받았으니 다 쓰지 않고 남아 있을 때 떠나라는 것이다. 이는 부모의 재산만을 노리는 현대판 저질 고려장이다. 이건 비정상적 자녀들 이야기이고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인생 마지막 장에서 여러 가지를 한번 되짚어 보게 한다. 

자녀 양육은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은 ‘자식 꽃’이다. 자식이란 때로 부담과 짐이 되기도 하지만 가장 큰 행복감을 주는 사랑과 귀여움의 선물이기도 하다.

부모 자식간의 사랑만큼 고귀한 것이 없다. 부모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내리사랑이다. 그래서 때로 짠하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하다. 자식 키워보지 아니한 자, 부모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자식한테 사랑을 투영하는 게 부모 마음이다. 사랑의 화신이 있다면 부모의 심장이고 모정일 것이다. 열 자식 있다고 한 자식에게 10분의 1의 사랑을 주는 게 아니다. 열 자식 하나 하나에게 10의 사랑 전체를 주는 게 부모다. 

나는 진 땅 걸어가도 자식은 마른 땅 위를 걷기를 바라며 오직 한 가지, 자식 잘 되기를 바라고 전부를 투자하는 게 부모다.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않고 때론 우산이 되어주고 그늘이 되고 토양이 되며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다.

한 부모는 열 자식을 거둘 수 있지만 열 자식은 한 부모를 보살피지 못한다. 자식 키우며 자녀 때문에 눈물 안 흘려본 부모가 어디 있으랴. 열 손가락 찔러 안 아픈 곳 없듯 어느 자식의 고통과 아픔이 나의 아픔이 아닐 수 있던가?

어린 자녀가 병 앓이에 심히 고통스러워할 때면 부모 심장은 타들어 가는 것만 같다. 자녀가 고통에서 벗어나 나을 수만 있다면 내가 너를 위해 무엇인들 못 하랴. 내 눈을 뽑으랴. 내 심장을 빼랴. 어떤 희생을 해도 무엇을 주어도 아까울 것이 없는 게 부모 마음이다.

그래서 부모의 또 다른 이름은 희생이기도 하다. 그런데 부모 자식간의 이렇게 순결한 사랑도 변질되고 그 순도가 흐려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세태다.

배수진을 치고 이 나라를 일구어 온 세대들이여! 각성하자. 평균 수명도 아닌 70~80세에 죽으라 하는 자식들을 위해 돈을 남겨둘 이유가 없다. 끝까지 다 쓰고 죽는 쓰죽회 회원이 되자. 100세까지 누리며 잘 쓰고 다 쓰고 가자. 부모 자식간의 애틋한 정과 관계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지고의 가치와 사랑과 행복이다. 그것을 저버릴 자가 누구일까?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 없어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

 

두상달 장로

• 국내1호 부부 강사

• 사)가정문화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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