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전 7: 9)
다섯 번째, 용서는 감정을 정화하는 가장 강력한 영적 항생제이다. 용서와 화해의 실천으로 묵은 감정을 씻어내는 최고의 방법은 ‘용서’이다.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화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상처’ 때문이고 그 상처의 회복은 ‘용서’에서 시작된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시리라.” (마태복음 6:14)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선교적 삶이 건강한 신앙인이다. 사랑을 베풀고 나누고 실천하는 최고의 사랑이 바로 ‘용서’이다. 성경은 이사야 53장 5절에서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우리가 받은 최고의 사랑으로 용서를 받아 구원을 얻었다. 그렇다면 한없는 사랑을 받은 우리는 내 이웃을 다함이 없는 최고의 사랑인 무한한 용서를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한다. 마태복음 18장 21~22절에서 “일곱 번 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라는 말씀처럼. 사실 용서는 나를 위한 것이다. 내가 나를 괴롭히는 미움, 분노, 화 감정을 끊고 부정적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는 선택이다. 신앙인은 복수하지 않고 분노를 품지 않고 사랑하고 용서하는 존재로 부름을 받았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