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 개선·전통문화 계승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산하 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 목사)은 지난 7월 24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하나금융그룹·사랑의열매 후원으로 ‘세종을 위한 노래, 新용비어천가’ 공연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송혜진 교수 사회로 ‘일월오봉도’, ‘여창가곡 편수대엽-모란은’, ‘Inside Seoul’, ‘AI로 그린 음악-쌍검대무’, ‘송암 박두성 이야기 중 점자 가르치는 대목’, ‘용비어천가’, ‘타악합주 천지인’ 등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초연 작품이 5개에 달해 많은 연습량이 필요했지만,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신선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600년 전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고 궁중악사로 연주하게 했던 ‘관현맹인(管絃盲人)’ 제도에서 비롯되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에서 2011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재창단되었다. 창단 이후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호주, 몽골,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베트남, 일본, 중국, 에티오피아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등 국내외적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시각장애인의 뛰어난 예술성을 알리고 있으며, 지난 5월 15일 2025 세종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유튜브를 통한 문화예술전승공연 △학교·기관 등 인식개선공연 △사회적·지리적 문화소외계층에 찾아가는 소외계층공연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단원역량강화교육 △시각장애인 대상 전통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통음악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연 1회 이상 전문가 초청 자문회의를 거쳐 예술단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지난 7월 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전국장로수련회 찬양콘서트에서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후원안내 : 국민 404637-01-007011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신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