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Q] 아브라함은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비겁하게 거짓말한 자인데, 하나님은 어떻게 그런 자에게 복을 주셨을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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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당한 심한 기근·생명의 위협 앞에 거짓말 해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창 12:13).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순간부터 철저한 순종으로 네게 보여줄 가나안땅을 약속받는 은혜를 누렸다. 물론 “복을 주어 복이 될지라”(창 12:2)는 약속을 받고 머나먼 길을 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땅은 흉년이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관개가 불가능한 땅이었다. 아브람은 사실상 고향 떠난 나그네였다.(창 11:31) 생활의 안정도 어렵고, 가축과 집안 식구들 먹여 살려야 했으므로 그에게 심한 기근으로 인한 흉년은 매우 쓰라린 시련이었다. 

물질적 궁핍과 생명의 위협에 직면하자 지금까지 섬겨오던 하나님을 잠시 멀리하고 다급한 나머지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갔다. 애굽의 분위기가 소돔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패한 이방 나라에 들어온 아브람은 자기 아내의 미모로 인해 자신에게 불리한 일이 생길 수도 있음을 직감했고 두려웠다. “그의 아내라 하여 나를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창 12:12) 사래의 미모가 너무 뛰어나 강탈당하고, 자신의 목숨까지도 빼앗길 수 있다는 두려움에 바로에게 누이라고 거짓말한 것이다. 

이 순간을 모면하려고 참으로 해서는 안되는 부인을 내어놓는 부끄러운 일을 두 번씩이나 한다. 혹자는 아브람은 아내 사래의 순결을 보호하기 위한 부득불 취한 불가피한 처사라 합리화하기도 한다.(Rosen muller) 사라는 후손을 약속받은 약속의 여인이며 하나님의 언약이 끊어질 수도 있는 심각한 죄이다. 우상의 도시인 애굽에서 진리의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 용기와 기회를 잃어버린 사건이다. 

1. 첫 번째 거짓말

애굽에 내려갈 때 하나님이 그를 지켜 보호해 주실 것을 믿지 못했다. 그는 인간적으로 피할 길을 찾았고 참으로 부끄러운 일을 했다. 신앙의 결핍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며 결국 자신을 속이고 바로를 속인 것이다. 그러나 이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이 내렸다. 바로는 사래로 인해 생긴 일임을 바로 알아차렸다. 아브람을 책망하고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냈다. 아브라함은 바로로부터 받은 재물을 가나안 땅에 돌아올 때도 가지고 왔다.

2. 두 번째 거짓말

아브라함은 창세기 20장에서 그랄 왕 아비멜렉 앞에서 아내를 누이로 속이는 같은 죄를 범한 것이다. 물론 실제로 사라는 아브라함의 이복누이가 맞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 아내였다.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할 때에 누이라고 말함으로 왕이 사라를 데려갔다. 결국 전번과 같이 아내 사라의 아름다움을 보고 죽임을 당할 것이 두려워 거짓말을 했다. 이것도 하나님의 권능을 믿지 못해 행한 행위이다.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면서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라고 가르쳐주셨다.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창 20:6b). 

이때도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게 양과 소와 종들과 은 천 개와 땅을 주었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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