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들어서 한국교회의 성장이 둔화되고 교인수가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목회자로서 마음이 아프다. 1990년대 세계의 모든 교회들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부러워하면서 한국교회의 부흥을 배우러 올 때가 있었다. 그런데 앞으로 25년 후인 2050년이 되면 한국교회 성도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하면서 앞으로 한국교회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절망의 말을 하기도 한다. 한국교회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많은 분들이 한국교회가 이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는 분들도 있고 예배가 회복되어야 된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기도운동이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다 맞는 말들이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회복되려면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왜냐하면 초대교회가 교회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초대교회는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가? 초대교회는 예수님께서 죽음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셔서 이땅에 40일 동안 계시다가 하늘나라로 승천하시고 난 후에 어떻게 믿음을 지켜갈 것인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으니까 허전해 하던 성도들 120명이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 주시겠다는 약속을 기다리며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오로지 기도에 힘쓸 때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고 초대교회가 시작이 되었다.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은 사도들과 성도들이 세상에 나가서 복음을 전해 초대교회가 점점 부흥하게 되었다. 초대교회가 부흥할 때는 한국교회가 1990년대 부흥할 때보다 더 놀랍게 부흥했다.
120명 성도가 3천 명의 성도로, 3천 명의 성도가 5천 명의 성도로 부흥한 것이다.
그러면 초대교회가 그렇게 부흥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초대교회가 부흥할 때의 말씀이 사도행전 2장 37절부터 47절에 나오는데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에 가르침을 잘 받는 교회가 되었던 것이다. 둘째는 오로지 무슨 일이든지 기도에 힘쓰던 교회가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셋째가 성도의 교제가 아름답게 이루어진 교회인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가 부흥하려면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하는데 성경에 나오는 초대교회의 모습은 이 세 가지이다. 예배가 회복되어 목회자는 말씀을 잘 전하고 성도들은 말씀을 배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교회들마다 꺼진 기도가 다시 불일 듯 일어나고 우리나라의 산들마다 무너진 기도운동이 다시 외쳐지고 우리 가정마다 자녀들의 손 잡고 기도하는 모습이 되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이제 한국교회 갈등이 사라져 목사와 성도들이 하나되어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가 일어나야 한다.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다. 한국교회는 회복될 것이다. 한국교회는 부흥할 것이다.
박선용 목사
<청주 가경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