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 110회 총회장 취임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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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사랑으로 화합·사회 신뢰 회복 강조

본 교단 총회(총회장 정훈 목사)는 지난 9월 23일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에서 제110회 총회장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총회장 정훈 목사, 부총회장 권위영 목사와 전학수 장로를 비롯해 총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총회장 정훈 목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총회 주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었다. 일부에서는 추상적이거나, 막연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용서’를 주제로 잡았다”며, “판단하고 다투는 것은 쉽지만, 참아주고 이해하며 용서하는 것은 어렵다. 목사와 장로들이 먼저 용서하려 노력할 때, 작은 불씨 같은 시도지만 교단과 한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 이를 위해 많은 격려와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부총회장 권위영 목사는 “성 총회가 개회되고 부총회장에 당선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총회장 정훈 목사를 잘 모시며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를 충실히 감당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했다.
부총회장 전학수 장로는 “부족한 사람을 110회 장로 부총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총대님들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장로 부총회장으로서 책임과 임무 안에서 총회장님께서 계획하신 총회 과제들을 원활히 실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또한 당연직으로 섬기는 동반목회지원위원회 활성화를 위해서 효율적이고 균형있는 목회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총회 현안과 사업계획에 대해 “총회장과 임원의 임기가 1년으로 한정되어 있어 장기 프로젝트를 실현하기는 어렵다”며, “따라서 이번 회기에는 업무 달성보다는 언론, 총회 각 기관, 임원회, 직원, 교회 등 전체 분위기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툼과 반목, 이해 부족이 있는 곳에 직접 참여해 듣고 다리가 되며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주제실천 방안에 대해서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홍보이다. 이를 위해 총회 정책 발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몇 달 전부터 강사 섭외 등 실질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용서’는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므로 모든 성도와 각 기관이 이해하고 동참 할 수 있는 참여 분위기 조성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영적 기도뿐 아니라 동역자들을 만나 모으고, 5개 권역 정책 세미나와 총회 주제 발표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이미 4~5개월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사회적 신뢰회복과 담화문 발표에 대해서는 “가장 어려운 일은 담화문 발표이다. 단순한 문장 하나로도 큰 논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교단 내 극좌·극우뿐 아니라 다양한 입장이 존재해 담화문만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분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며, “따라서 담화문보다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가 정치적 성향에 치우치지 않고 바른 영적 길을 지향하면 좌우 균형을 유지하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용서’라는 주제의 오해 방지에 대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정이 중요하다.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때 먼저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아무리 정의와 평화를 외쳐도 사람들에게 존경받지 못하면 영향력이 없다. 총회 주제를 ‘용서’로 정한 이유는 바로 인정받는 사람의 첫걸음이 용서하고 사랑할 줄 아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용서’는 문제를 덮자는 의미가 아니라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으로 설 수 있는 첫걸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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