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캥거루 신드롬, 잦은 직장 변경 : 의존적이고 미숙한 마음을 책임 있고 성숙한 마음으로

Google+ LinkedIn Katalk +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엡4:13-14)

캥거루 신드롬(Kangaroo syndrome) 또는 캥거루 족이라는 말이 생긴지도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정신건강의학적 진료실에서는 사회적 현상과 밀접해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는 사례들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를 가리켜 ‘캥거루 족’ 이라고 부릅니다. 부모의 품을 떠나지 못하고 여전히 의존적인 삶을 이어가는 청년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겉으로는 스펙이 화려하고 능력이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나 정서적 보호에 과도하게 매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캥거루 신드롬의 의미를 풀어내고 실제 청년들의 사례를 보며 심리학적 이론과 신앙적 교훈까지 연결해 보고자 합니다.

캥거루는 포유강 유대목 캥거루과의 동물이며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며 수십 종에 이르고 토끼만한 것부터 2미터 정도까지 다양하고, 앞다리는 짧지만 뒷다리가 길고 튼튼해 잘 뛰어다닙니다. 캥거루, 코알라, 주머니두더지 등의 유대목 짐승은 육아낭(pouch, 育兒囊)이 특징입니다. 인터넷 국어사전에 보면 육아낭은 새끼를 넣어 기르는 주머니이며 캥거루, 코알라 따위와 같은 유대목 짐승의 암컷 아랫배 표면에 있고 피부의 주름으로 이루어져 그 안에 몇 개의 젖꼭지가 있으며, 비슷한 말로 새끼주머니가 있습니다. 유대목 캥거루과 캥거루는 태반이 없어 조산하므로 조산된 상태에서 성장하도록 육아낭에서 키우게 됩니다. 육아낭에는 젖이 네 개가 있어 젖을 물고 자라며 성장합니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