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이야기] 세 강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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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세 강도가 길을 가면서 자기들의 신세타령을 했다. 우리에게 최소한의 수입이 주어 진다면 강도질을 그만 두고 사람답게 살았으면 하는 소원이었다. 

그들이 길을 가다가 맞은편 산 기슭에 번쩍이는 물건이 보여 가까이 가보니 황금 덩어리였다. 세 사람은 이것을 나누어 가지면 앞으로 잘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세 사람은 이 금덩어리를 나누어 가지고 각기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 안정된 삶을 살기로 했다. 이때 강을 건너기 위해 나룻배를 타고 가는데 한 강도가 노를 젓고 두 강도가 노를 젓고 있는 친구를 강물에 밀어 넣고 몽둥이로 때려서 죽이고 그 금덩어리를 둘이서 반반 나누어 가지기로 했다. 배에서 내려 저녁때가 되어 한 친구가 이웃 마을에 들어가 도시락을 마련하는 동안에 다른 친구는 금덩어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때 도시락을 구입해 가지고 오던 사람이 ‘저 친구를 죽이면 내가 혼자서 금덩어리 전부 가지게 될 터이니 그러면 고향에 가서 큰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술병에 독약을 넣어 가지고 와서 친구에게 마시게 했다. 남아 있던 친구는 ‘도시락을 사러간 친구를 죽이면 이 금덩어리가 모두 자기의 것이 되어 고향에 가서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허리에 비수를 감추고 있다가 도시락을 구입해 가지고 온 친구를 칼로 찔러 살해해 시신을 땅 속에 묻었다. 그래서 금덩어리는 자기 혼자의 것이 되어 부자로 행복하게 살겠다고 했다. 

이때 죽은 강도가 사서 가지고 온 술병을 기분 좋은 마음으로 독이 든 술인 줄 모르고 마시고 쓰러져 죽었다. 결국 세 강도는 모두 죽고 금덩어리만 남았다. 세 강도는 물질의 탐욕 때문에 친구를 살해하고 자기도 죽는 결과가 되었다. 세 사람이 얻은 금덩어리를 나누어 가졌으면 세 사람 모두 행복하게 살았을 터인데 욕심 때문에 세 사람이 다 죽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고 했다. 

이 이야기는 우리의 현실을 경고해 주고 있으며 사람은 소유가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경고해 준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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