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헌신과 동역, 한국교회의 거룩한 사명”
총회 군선교후원회(회장 김운성 목사)는 지난 10월 1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창립 제21주년 감사예배 및 제246회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예배는 군종목사 부단장 김영석 목사(중령)의 인도로 총회 부총회장 전학수 장로 기도, 군선교후원회 부회장 김순미 장로 성경봉독, 영락교회 여전도회 연합찬양대 찬양, 총회장 정훈 목사가 ‘진정한 일꾼’ 제하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정훈 목사는 “목회는 혼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좋은 장로와 동역자를 만날때 비로소 온전해진다”며 “훌륭한 장로는 명창 옆에서 북을 치는 고수처럼 목회를 돕는 보호자와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도 바울이 자신의 사역에서 동역자들을 귀히 여겼던 것처럼 함께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며 “로마서에 언급 된 뵈뵈 집사처럼 이름 없는 헌신자라도 하나님은 그들의 수고를 기억하신다. 능력 없는 열심은 오히려 위험하므로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훈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은 사명과 섬김의 기반”이라며 “능력이 있어야 헌신할 수 있고, 물질과 영향력이 있어야 더 큰 선교와 봉사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먼저 복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정 목사는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 노아, 아브라함에게도 자녀 삼으실 때 먼저 복을 주셨다”며 “우리 교단의 성도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물질의 축복과 건강의 축복, 사회적 신뢰의 축복을 받아 든든히 서서 주님 앞에 설 때까지 교단과 교회의 든든한 후원자, 성경적 보호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군선교사회 봉헌특송, 영락교회 선교부 국내선교차장 이태식 안수집사가 봉헌기도, 군선교사회장 이용호 목사가 ‘국가 지도자와 국군장병을 위하여’,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유춘봉 장로가 ‘한국교회와 총회, 군선교후원회를 위하여’,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이난숙 장로가 ‘군종목사, 군선교사, 군종사관후보생의 군선교사역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특별기도, 장학위원장 오창학 목사가 군종사관후보생 27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총무 문장옥 목사가 군선교 정책방향 설명,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길근섭 장로가 축사, 군선교후원회장 김운성 목사와 군종목사 부단장 김영석 목사가 인사, 총무 정봉대 목사가 광고, 총회장 정훈 목사가 축도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길근섭 장로는 “한국교회가 짊어져야 할 거룩한 사명에 군선교의 최전선에서 헌신하시는 군종 사역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사명을 위해 앞장서 헌신하는 군선교후원회의 섬김의 손길 위에 풍성한 열매로 보답해지길 간절히 바란다. 군복음화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고 협력하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군선교후원회장 김운성 목사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먼길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침 일찍 군선교후원회 조찬기도회를 위해 자리를 지켜주시는 후원자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 비가 와도 전쟁이 멈추지 않듯, 영적 전쟁의 사명도 계속 이어가며 모두가 함께 기도와 섬김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군종목사 부단장 김영석 목사는 “같이 기도하고 예배 드림을 통해서 우리가 흩어져 있고 떨어져 있지만 같은 영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함께 하고 있다는 것에 감동과 은혜를 받는다”며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성령 안에서 최선을 다해 군선교의 지경이 넓혀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총무 김인도 장로의 사회로 내외빈 소개, 군종목사단과 군종사관후보생이 축하찬양, 회장 김운성 목사, 총회장 정훈 목사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축하케이크 절단, 군종사관후보생회장 우승민 목사 감사기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총회장 정훈 목사와 여천교회 후원으로 감사예배와 조찬기도회를 드렸으며 창립기념 선물은 회장 김운성 목사와 영락교회에서 준비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