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가을 하늘을 보면서 (잠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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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가을 하늘을 보면서

마음에 얼 비추임을 느낀다.

파아란 하늘에

점 하나없이 마알간 하늘이

내 마음에 와 닿는다.

무엇이라 그림을 그려볼까

아니면 긴 긴 사연을

글로 적어서 속 마음을 전할까

하얀 백지로 시작하여라.

가을이 오는 10월의 하늘이

나로 하여금 많은 얘기를 싣게 하니

이 가을이 주는 멋진 선물이어라.

잘 다듬어진 글이 오르면

내 마음은 어느새 잔잔한 가을 사연이 쌓이고

조용한 호수의 마음엔

새 한 마리 날아올라

바람에 이는 물결이

나의 마음을 울렁인다.

파아란 하늘이

속삭이듯 얘기를 전하며

물 소리는 없어도 일렁이는 물결따라

한 폭의 그림으로 수를 놓는다

이렇게 가을 하늘은 소리없이

10월이 주는 한 폭의 멋진 그림이어라.

가을이 파아란 저 하늘을 닮아

우리 곁으로 오고 있다.

살아감의 물결따라 멍이 든

우리를 달래주려고

파아란 가을 하늘을 안고

10월의 가을 소식을 전하러 온다

갑갑한 마음을

확 트이게 만들고저

반가운 가을 하늘이 

오늘따라 더더욱 반기고 싶어라.

<시작(詩作) 노트>

10월에는 하늘이, 파아란 하늘이 더 높아만 간다. 반가워라! 점 하나 없는 파아란 하늘을 보노라면 금년 이 가을은 더 반갑기만 하여라. 가을 하늘은 조용한 호수와 같아라. 호수 위로 난데없이 이름 모를 새 한 마리 날아와 물결을 만드는 것도 한 폭의 그림이어라. 파아란 가을 하늘에 그림을 그리고 싶다. 아니면 사연을 담은 글귀로 나타내 보이고 싶다. 여름 동안 무더위 속에 시달린 마음을 활짝 열고 가을 하늘을 마음에 담아내고 싶다. 잠언 16장 1절에는 사람의 마음을 잘 경영하는 것이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고 여호와께서 마음의 경영을 이끄심이 더 아름답다고 한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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