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망으로 살아있다] 위대한 신앙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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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에 당당히 맞서라 –

죽음이 나를 마지막으로 덮치는 현장을 가족이 속수무책 지켜보도록 해서는 안된다. 그들이 겪은 고통과 좌절은 이미 충분하다. 승리의 기쁨으로 저들의 수고와 고통을 보상해 주어야 한다. 죽음이 믿음을 야유하도록 놓아두어서도 안 된다. 죽는 순간까지 칼을 버리지 않는 장수처럼,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칼을 쥐어야 한다. 그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내 싸움에 기꺼이 동참해 주었다. 끈질긴 기도와 따뜻한 격려, 헌신적인 간호로 나의 칼을 든 팔에 힘을 보탰다. 모세를 버텨준 아론과 훌처럼. 

때론 그들의 한숨도, 눈물도, 낙담도, 풀 죽은 모습도 내겐 힘이 되었다. 그것들은 싸움의 기복에 대한 정보이고 내가 택해야 할 다음 전투의 지침이었다. 나는 맹렬히 싸워야 했다. 그들에게 믿음을 해석해 주기 위해서-우리의 자원이 고갈된 바로 그 자리에서부터 하나님이 역사를 시작하신다는 것을!

이를 악물고 싸워야 한다. 그리고 승리해야 한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로, 말씀으로, 고난에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고난은 이렇게 극복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주기 위해서…. “아이들은 부모의 등을 보고 배운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그렇게 하여 저들도 고난을 당했을 때, 고난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인가를 가르치는 것이다. 고난 앞에 쉽게 주저앉는 것도, 고난을 피해 도망가는 것도 내가 보여줄 모습이 아니다. 내가 회피하면 자녀들도 회피한다.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믿음의 칼을 높이 거머쥐고 온 힘을 모아 어둠의 세력에 맞서자. 죽을 때 죽더라도….

이것만이 내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위대한 유산이다. 돈보다 더 값진 신앙 유산이다. 가족이 고난을 함께 맞이한 그 공간에서 고난을 뚫고 지나가는 모습을 통해서만 위대한 신앙 유산은 전수된다.

김은진 목사

•홀여성선교회 회장

•마곡성은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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