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캥거루 신드롬, 잦은 직장 변경 : 의존적이고 미숙한 마음을 책임 있고 성숙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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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엡 4:13-14)

인간이 미숙아로 태어나면 인큐베이터에 키우는 것과 유사한 기능을 합니다. 다 성장했다고 육아낭을 벗어나는 것은 아니며 위급한 상황에서 얼른 어미의 육아낭 안으로 들어와 안정감을 되찾는 피난처이기도 합니다. 

어린 아이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엄마가 있는지 고개를 들어 확인만 하고 다시 놀거나 아니면 엄마에게 한달음에 와서 엄마 품에 안기고 안정감(safety feeling)을 느끼고 확인하고 다시 친구들과 어울리며 놀이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애착(愛着, attachment) 발달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애착이 성인이 되어서도 고착(fixation)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청년이 되어도 부모의 품을 떠나지 못하고 끊임없이 보호를 요구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잦은 직장 변경(frequent job change)! 요즘 20~30대 성인은 자기도 맘에 들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그럴듯한 좋은 직장을 선택하느라고 어줍지 않은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버리고 맙니다. 막상 나와 보면 쉽사리 자기가 원하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남들 보기에 근사하고 폼 나고 봉급도 많은 직장을 구하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노력만 할 뿐 취업하지 않고 취업 준비에만 열중합니다. 소위 ‘스펙 쌓기’에만 열중을 합니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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