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작은 자에게 전한 성탄의 사랑”
본 교단 총회(총회장 정훈 목사)는 지난 12월 23일 영등포산선복지회 햇살보금자리에서 사회봉사부와 예장노숙인복지회가 함께 하는 성탄예배를 드렸다. 이날을 시작으로 12월 25일까지 전국 17곳에서 성탄행사를 가졌다.
예배는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손은정 목사의 인도로 예장노숙인복지회 이사장 이경욱 목사 기도, 총회 사회봉사부 회계 이우식 장로 성경봉독, 총회장 정훈 목사가 ‘경건’ 제하 말씀, 총회 사회봉사부 서기 최봉철 목사가 축도했다.
총회장 정훈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구별된 삶, 곧 경건한 삶으로 부름받은 존재”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첫째로 말을 조심하고 희망과 격려의 언어, 긍정의 말을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에는 능력이 있어 절망의 언어는 삶을 묶지만, 하나님께서 길을 여실 것이라는 희망의 말은 내일을 향한 기대와 용기를 낳는다”고 했다.
또한 “경건은 기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고아와 과부, 병들고 연약한 이웃 등 나보다 더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누고 동행하는 삶 속에서 드러난다”며 “술과 분노, 세속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세상에 물들지 않는 삶을 선택하는 것이 참된 경건”이라고 강조했다.
정훈 목사는 “말씀을 소리 내어 읽고 기도로 하루를 살아갈 때 희망의 씨앗이 심겨진다”며 “포기하지 않는 믿음 가운데 하나님께서 반드시 새로운 길을 여실 것을 붙들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총회 사회봉사부장 조중현 장로가 축사, 영등포산선복지회 이사장 정명철 목사 인사, 영등포산업선교위원장 박재학 목사가 오찬기도, 배식봉사 및 선물 전달(방한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 사회봉사부장 조중현 장로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오늘 준비된 따뜻한 음식과 작은 선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고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총회 사회봉사부는 앞으로도 사회의 가장 취약한 자리와 가장 필요한 곳을 먼저 찾아 교회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행동으로 증언하는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산선복지회 이사장 정명철 목사는 “햇살보금자리에 관심을 가지고 총회와 여러 성도들이 함께 성탄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시설은 하루 약 150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최근 건물 매각으로 인해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큰 어려움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철 목사는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께 예배드린다는 뜻을 담고 있는 만큼, 이곳의 이웃들이 계속해서 그리스도를 예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기도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성탄행사는 △서울 영등포산선복지회 햇살보금자리를 시작으로 들무새공동체, 거리의천사들, 신생명나무교회 해돋는마을, 성수삼일교회 내일의 집 △부천 실로암교육문화센터 △수원 한벗교회 예사랑공동체 △안양 유쾌한공동체 희망사랑방, 금정 희망의 집, 금정 내일의 지 △부산 부산진구 쪽방상담소, 동구 쪽방상담소, △전주 희망의집 △원주 밥상공동체 다시서는집 △대구 제일평화의 집, 살림커뮤니티 △포항 참사랑 공동체 등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복음의 기쁨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