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에 임하는 하나님나라] 소그룹 리더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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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성도들을 훌륭한 소그룹 리더로 훈련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소그룹 리더 훈련을 위해서 어떤 점검이 필요한지 살펴보겠습니다.

(1) 경건의 훈련

탁구 모임의 지도자라면 탁구를 잘 쳐야 하고, 꽃꽂이 모임의 지도자라면 꽃꽂이를 잘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 있는 소그룹 모임 리더라면 당연히 믿음이 성숙해야 합니다. 첫째는 반드시 회심의 경험이 있는 자가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 예수님을 주인과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은 소그룹 모임을 잘못된 길로 이끌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교회는 오래 다녔고 성경도 많이 알지만, 회심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잘 살펴야 합니다. 평소 교회 일에 열심이고 예배에 빠지지 않는다고 해서 혹은 발언권이 세다고 해서 무조건 리더로 세워서는 안 됩니다. 둘째, 성경 통독, 큐티(Quiet Time), 개인 기도 등 경건 생활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소그룹 리더 훈련 기간 동안 목회자들이 꼼꼼하게 점검해 생활의 우선적인 습관이 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셋째, 주일성수와 십일조 생활을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 헌신된 사람인가 아닌가는 주일성수와 십일조 생활을 통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2) 성경 개론과 조직신학

신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깊이 가르칠 필요는 없으나 신앙생활의 성경적 배경과 신학적 배경을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리더 자신의 신앙을 더욱 굳건히 세우기 위함이며, 동시에 소그룹 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신앙적 질문에 답하기 위해, 그리고 다양한 이단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리더들이 간단한 성경 개론과 조직신학을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소그룹에 대한 이해

소그룹의 개념과 특징, 소그룹이 추구하는 목표와 비전을 제시해 담임 목회자의 목회 철학을 이해하고 즐거이 헌신하는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소그룹의 역동성을 발휘하기 위해 소그룹 역할, 소그룹의 주기, 소그룹 운영 방법 등을 이해해야 합니다. 소그룹 안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품고 기도하며 영혼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훈련해야 합니다. 또한 소그룹에서 불신자를 초청해 복음을 전하는 소그룹 전도 방법도 배워야 합니다.

(4) 사람을 이해하기

사람들은 얼굴이 다양한 것만큼 성격도 다양합니다. 소그룹은 깊은 나눔을 통해 삶을 공유하는 관계이기에 상호 관계가 불편해지며 심각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원망하고 비난하고 정죄할 수 있습니다. 차이를 이해하면 용납할 수 있고, 오래 참을 수 있으며, 서로 도울 수 있습니다. 소그룹 리더는 다양한 사람들을 품어야 하기에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큰 도움이 됩니다. MBTI, 에니어그램, DISC 등의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하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과 안목을 얻게 됩니다. 

(5) 훈련 교재 활용하기

시중에는 여러 제자훈련 교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며, 교재마다 다양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교회 성도들의 지적 수준과 분위기도 중요하며, 훈련을 주관하는 목회자의 가르치는 스타일도 중요합니다. 신학교처럼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되며, 가르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하며 가치관과 삶의 양식이 변화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6) 소그룹 리더훈련이 소그룹 활동이 되어야 합니다.

소그룹 리더를 양육할 때 적정한 소그룹 인원으로 편성하거나, 인원이 많은 경우에 4~5명 단위로 소그룹을 편성해야 합니다. 그 소그룹 안에서 생활 나눔, 은혜 나눔, 축복 나눔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숙하고 헌신된 소그룹 경험을 통해서 헌신되고 열정적인 소그룹 리더가 탄생하게 됩니다. 

최영걸 목사

<서울노회 부노회장, 홍익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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