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아주 특별한 열정”
지난 1월 16일 한국교회100주년기 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된 한국장로성가단 제42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단장으로 이형욱 장로가 취임했다.
신임단장 이형욱 장로는 “부족한 사람을 단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과 장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 직분이 영광이 아니라 책임임을 알고, 그 무게를 마음에 새기고 있다. 전임 단장님과 모든 단원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의 성가단이 있음을 기억한다” 며 “앞서기보다 함께가며, 먼저 듣고 먼저 섬기는 단장이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형욱 장로는 한국장로성가단만의 특징과 자랑을 이야기하며 “우리 성가단은 나이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40대를 시작으로 90대까지를 아우르는 찬양단으로 한국장로성가단은 어느 성가단보다도 분위기가 화목하고 코이노니아가 잘 이뤄지는 성가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관계성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찬양과 섬김을 위한 성가단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중에도 90세 이상이신 분들이 세분이나 계신다. 그 중 93세의 나이를 가지고 계신 장로님 두 분께서 아직도 매주 금요일 새벽 연습에 참여하고 계시며 교회 순회찬양에도 참석하시는 열정을 가지고 계신다. 이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자 하는 그분들의 아주 특별한 열정이자 믿음”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장로성가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의 서울과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18개 노회, 54개 교회의 100여 명의 장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달 교회, 학교, 군부대, 병원, 사회봉사 시설 등을 순회 방문하면서 하나님 나라 확장과 그 크신 사랑을 찬양으로 선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5년은 1985년 창단 이후 성가단 40주년을 맞이해 제17회 정기연주회를 새문안교회에서 아주 성대하게 치뤘어요. ‘십자가상의 가상칠언’ 전곡을 초연했으며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과 협연하는 등 아주 많이 준비했고, 굉장히 뜻 깊었던 연주 였습니다.”
이형욱 장로는 한국장로성가단의 꾸준한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난해에는 18곳의 교회와 총회 행사에서 연주했으며, 해외연주도 꾸준히 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노회와의 자매결연을 비롯해 국내미자립교회, 지방 대형교회 및 지방 중소형교회 등 많은 곳에서 찬양하고 있다. 특별 히 지난해에는 태국 메쑤어이 선교센터에서 센터 아이들로 이뤄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일이 있다. 선교 센터에서 처음 클래식 악기를 만졌고 성장해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수준까지 노력한 아이들과 함께 협연할 수 있어 은혜와 기쁨으로 마음이 벅차오름을 느낀 연주였다”고 말했다.
이형욱 장로는 성가단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2016년 중국연 주를 손꼽았다.
이 장로는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쿤밍 성요한복 음당, 그리고 운남성 기독신학원에서 찬양을 했었다. 연주 이후 ‘은혜 받았다’, ‘고맙다’라고 말하는 현지인들 이 꽤 많았기에 너무나도 놀라웠다. 이는 개인적으로도 큰 은혜가 되었고 중국 기독교에 대해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형욱 장로는 “한국 장로성가단에 함께하시는 모든 장로 님들께서 늘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장로님들께서 건강하셔야 가정에도 기쁨과 평안이 함께하게 된다”며 “성가단과 함께하시며 찬양의 순례자로 보람과 기쁨을 누리시고 인생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칭찬받는 삶을 사시길 소망한다. 그리고 젊은 장로님들도 많이 입단하시어 성가단이 더욱 든든 하고 아름답게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