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수명주기 따르는 개체… 하나님의 창조 뜻 구현
만물의 수명주기, concordance process에 의해 유발
시작이 있는 것은 끝이 있다. 예로써 우주에서 별은 물질과 에너지의 상호작용을 통해 태어나고 성장하며 성숙하고 소멸을 반복하며 우주의 존재 질서를 만든다. 자연에서 유기체는 태어나고 성장하고 성숙단계를 거쳐 소멸하기를 반복해 자연의 순환 질서를 만들어 낸다. 파워수명주기(power life cycle)는 우주와 자연 생태계 개체들의 이러한 탄생(형성), 성장, 성숙을 거쳐 소멸하는 일련의 단계를 뜻한다.
파워는 자신의 수명주기를 따라 순환하며 그 주기는 파워 특성에 따라 다르다. 예로써 지구 순환은 봄, 여름, 가을과 겨울로 구성된 일 년을 수명 주기로 한다. 달(moon)은 일개월을 그 수명 주기로 하며, 인간은 한 세대를 그 수명주기(탄생, 성장, 성숙 및 노년기)로 한다. <그림 1>은 파워수명주기이다.
자신의 수명주기를 따라 순환하는 파워는 그 정체성에 따른 역할이나 생존목적을 달성한다. 예로써 지구가 봄, 여름, 가을 및 겨울의 수명주기를 따라 순환할 때 지구에는 생명의 재창조가 유발되고, 지구는 그 정체성에 따른 역할을 구현한다. 그러나 자신의 수명주기를 따라 순환하지 못한 파워는 흔히 정체성에 따른 역할수행은 제한이 되거나 그 목적 달성에서 실패한다. 무엇이 파워수명주기를 만들어 내는가?
칼럼 ‘하나님의 창조의 뜻’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창조 뜻은 그 분이 창조하신 만물과 관계 및 소통을 통해 이들과 하나가 되는 데 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은 만물에 정체성과 파워5속성을 본능의 형태나 잠재적 귀속으로 내재케 하셨다. 우주와 자연에서 엔트로피가 자기정화 임계값보다 낮을 경우 우주와 자연의 생명력이 개체의 정체성을 활성화한다. 활성화된 개체의 정체성은 파워5속성의 패턴을 기능적으로 선택해 개체의 생존프로세스에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케 해 하나님의 창조 뜻을 구현하는 프로세스를 유발한다.
이 과정에서 파워5속성 패턴이 창조나 보존속성을 중심으로 개체의 생존프로세스에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할 때 개체의 생존프로세스는 새롭거나 차별화된 파워를 만들어 내며, 이러한 파워는 파워수명주기의 형성단계에 진입한다. 또한 파워수명주기의 형성단계에 진입한 파워의 생존프로세스에 결합속성을 중심으로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할 경우 이러한 파워는 다른 파워와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고, 지배나 귀속속성을 중심으로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할 경우 이러한 파워는 다른 파워와 수직적 관계를 유발한다.
칼럼 ‘가치화와 개체의 존재 가치구현’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파워결합은 파워성장을 뜻한다. 따라서 파워의 생존프로세스에 결합, 지배나 귀속속성을 중심으로 한 파워5속성의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 즉, concordance process는 파워를 파워수명주기의 성장단계로 진입시킨다. 이 과정에서 concordance process의 활성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파워성장은 촉진된다. 즉, 파워의 성장단계의 진입은 그 생존프로세스에 결합, 지배나 귀속속성을 중심으로 한 concordance process 수준에 관계한다.
칼럼 ‘생명력과 만물의 생존프로세스’에서 concordance process는 우주와 자연에서 엔트로피 증가에 관계한다는 것을 지적했다. 우주와 자연에서 엔트로피 증가는 생명력의 활성화를 방해해 concordance process가 점진적으로 저해되므로 파워 성장은 완만해지고 파워는 성숙단계로 진입한다. 또한 우주와 자연에서 엔트로피가 자기정화 임계값을 지날 경우 concordance process가 무산되므로 파워는 소멸단계에 진입한다. 따라서 우주와 자연 개체의 생존프로세스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 패턴이나 그 속도에 따라 파워수명주기의 각 단계가 결정된다. 이러한 예를 우주에서 별의 수명주기 형성 과정을 통해서 알아보자.
천문학자에 의하면 성간물질(interstel lar medium)은 우주의 기체와 먼지이며 별 형성의 씨앗이다. 우주에서 엔트로피가 자기정화 임계값보다 낮을 경우 우주의 생명력이 성간물질의 정체성을 활성화한다. 성간물질은 활성화된 정체성에 따라 자신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 패턴을 기능적으로 선택한다. 이러한 파워5속성 패턴은 성간물질의 상호작용을 지배해 다양한 원시별(protostar)을 형성한다. 이 경우 기존별과 조화롭거나 존재가치가 큰 원시별 중에 질량이 가장 큰 것을 중심으로 다른 원시별이나 성간물질이 결합하며, 이러한 결합은 이들에 작용하는 지배와 귀속속성에 의존한다.
원시별 형성에서 중심이 되는 성간물질은 원시별의 핵이 되고 이것과 결합하는 성간물질은 핵의 주변부가 된다. 주변부를 구성하는 성간물질은 결합속성에 의해서 수평적 결합을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작용하는 창조와 보존속성은 각각 새롭고도 차별화된 원시별을 탄생하게 한다. 천문학자에 의하면 별의 성장은 성간운 수축이 촉진될 때 유발된다. 성간운 수축 촉진은 성간운을 구성하는 우주먼지에 파워5속성의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에 관계하며, 이 경우 중심 온도가 높아진다. 또한 수축 초기에는 대부분 성간운이 수소분자로 구성되나 중심 온도가 올라갈수록 수소분자가 해리되어 수소원자가 된다.
해리는 흡열과정이며, 압력에 기여해야할 에너지가 해리에서 소모되면, 정역학적 평형을 이룰 수 없으며 원시별 중심은 다시 수축을 시작하고 주변 물질들은 계속해서 유입되고 수소 핵융합으로 별이 성장한다. 별의 성장기에 그 핵에 있는 수소량이 줄고 헬륨이 늘어나며, 이것은 별의 내부에 엔트로피의 증가를 뜻한다. 또한 이러한 별에는 concordance process가 저해되어 별은 안정 단계로 나아간다. 이후 엔트로피가 자기정화 임계값을 넘어가면 생명력이 잠재기에 진입해 별은 소멸한다. 따라서 별의 수명주기는 별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 작용패턴과 그 속도에 관계한다.
지금까지 지적한 것과 같이 우주와 자연의 생명력이 활성화될 경우 우주와 만물은 그 수명주기를 따른 순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하나님의 창조 뜻을 구현한다. 이와 같이 인간 생명력의 활성화기반 인간 생존프로세스 산출물은 자신의 수명주기를 따르고 인간은 자기 존재가치를 구현하고 하나님의 창조 뜻을 구현하는 삶을 누린다.
이경환 박사
•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