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산책] 사랑과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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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려면 사랑을 해야 합니다. 양자역학 공부하다가 시간이라는 것도 역시 우리가 사랑하지 못하고 나와 남을 구분하려는 행위로부터 생겨난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장수하느니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번뜩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차별 없는 하나님의 사랑은 만병통치약처럼 모든 것을 정화시키는 자정 능력이 있음은 말할 것도 없으려니와 젊게 사는 능력 또한 사랑함에 달려 있다는 것을 새삼 조명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사랑에 대한 개념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만 합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사랑을 무슨 좋아하는 감정 같은 것으로만 알고 쓰며 살고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차라리 연애에 가까운 개념일 뿐이지 사실 사랑과는 거리가 먼, 그것도 너무 먼 개념입니다. 오히려 사랑과는 반대되는 개념일 수도 있으니까요. 연애는 잠시 좋다가 마침내는 그 대상이 자신을 지치게 하는 특성을 가진 감정의 산물일 뿐이지만 사랑은 하면 할수록 행복해지면서 마침내는 윤택해지는 포용력과 같은 개념이기에 우리 믿음의 사람들만이라도 먼저 고린도전서 13장 4~7절 말씀을 잘 이해하고 사랑의 개념을 바로 정립해 둘 필요가 분명합니다. 만일 사랑에 오해가 있다면 말씀도 다 오해가 되고 말테니까요. 

차제에 666을 한번 떠올려 이해를 해보시면 좋은 듯합니다. 666에 대한 이론은 다양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선 불완전한 수의 반복이요 짐승의 수이며 사람의 수라는 것만은 노출된 정보입니다. 솔로몬이 말한 것처럼 아무리 성공하고 부귀 영과 공명을 다 누려도 결국은 참 만족에는 이르지 못하고 마는 불완전한 인간들의 노력 같은 것이 바로 666이란 말은 아니겠는지요. 해 아래에 속한 연애의 미래도 그렇게 666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지극한 족함에 이를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사랑류와 연애류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세계 6개국 장수마을을 취재한 후 다큐를 만들어 방영했던 진모영이라는 감독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방송 후 세계적인 관점을 얻은 다음 장수에 대해 이런 말을 한 것이 기억납니다. 사랑을 분별하는 일에 좋은 힌트를 주고 있어서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장수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좋은 재정 형편이 아니라 다만 함께 사는 이들과의 피차간에 서로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해 주려는 배려의 환경 속에서 살고들 있더라는 점입니다. 우리도 이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하고 말입니다.

장수하려면 이제부터라도 우리 연애를 넘어 사랑을 해야 합니다.

김용덕 목사

•인천 영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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