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역장로협의회(회장 박기상 장로, 이하 강장협)는 지난 2월 13일 영등포노회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시간의 논의 끝에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5회기 수석부회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전국장로회연합회 55회기 수석부회장 후보 추천 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에 앞서 전회장들을 대상으로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11월 정기총회에서는 단일화 방안을 임원회에 위임해 연구한 뒤 전회장단과 실행위원회에 보고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임원회는 정기총회 이후 양측 대표 각 3인과 임원 6명 등 총 12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두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며 의견을 조율해 왔다. 그러나 최종 단일 방안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두 가지 안을 실행위원회에 보고하고 결정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55명의 실행위원 대부분이 참석했으며, 장시간에 걸쳐 토론이 이어졌다. 한쪽에서는 그동안 논의된 두 가지 방안을 놓고 즉시 투표로 결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후보 간 완전한 합의 없이 투표를 실시할 경우 불복 가능성이 있다며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회장 박기상 장로는 “투표로 결정해 마음이 분열된 상태에서 단일화를 이룬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마음까지 하나 되는 단일화를 이루자”고 거듭 호소했다.
토론이 장기화되면서 예정된 식사 시간도 한 시간 넘게 지연됐고, 결국 정회 후 식사를 마친 뒤 회의를 재개했다. 정회 중 회장 박기상 장로는 양측 대표 각 4인을 별도 공간으로 모아 중재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의견 접근이 이루어졌다.
양측 후보들은 강장협 총대 투표 방안을 수용했고, 이에 실행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단일화 방안을 결의했다. 또한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구체적인 선출 방식은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회장 박기상 장로는 “이번 결정은 단순한 후보 조정이 아니라 공동체의 화합과 신뢰를 확인한 과정”이라며 “대화와 양보를 통해 이루어진 합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협의회] 강장협 실행위, 전장연 55회기 수석부회장 후보 단일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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