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긴과 보아스]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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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믿습니다. 귀에 들리고 다른 감각기관을 통해서 경험되면 무조건 믿어버립니다. 경험은 곧 믿음으로 자리 잡습니다. 아무리 경험이 중요해도 하나님만큼 믿을 수는 없습니다. 세상의 돈이나 경험은 하나님의 말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상황이 다르다면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말씀이 상황을 변화시키게 해야 합니다. 성도는 말씀을 믿어 상황을 변화시켜가는 존재입니다. 병이건 가난이건 문제이건 눈에 보이는 것에 사로잡히지 않아야 합니다. 

어느 날 백부장이 예수님 앞에 나아와 간구했습니다. “주여 내 하인이 중풍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마 8:6)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마 8:7) 그러자 백부장이 말합니다.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마 8:8) “주여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돌아보며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마 8:10) 

백부장은 예수님의 말씀을 무엇보다 우선해서 믿으려고 했습니다. 눈에 보이고 경험되는 것에 휘둘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자기 하인은 중풍이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절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강하고 더 근본적인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돈은 물질세계를 움직입니다. 가장 강한 힘입니다. 권력과 명예를 얻습니다. 군대를 움직입니다. 그러나 중풍은 고칠 수 없습니다. 죽음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죄를 막을 수도 없습니다. 중풍을 고치고 죽음과 죄를 해결하는 것은 영적인 힘입니다. 돈은 영적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영적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성도가 당시 유대인들처럼 외형적인 종교 행위에 마음을 다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신약이건 구약이건 병 낫는데 금식이나 철야를 대가로 해서 병 고침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선물로 왔습니다. 예수님이나 하나님의 종들은 그냥 말씀만을 주고 그 말씀대로 움직였던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믿는 자에게 그대로 진리였습니다.

말씀은 성령의 검입니다(히 4:12). 말씀을 확신한다면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백부장은 말씀만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믿는 사람에게 엄청난 효과를 주었습니다. 백부장의 하인은 무서운 중풍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너무도 간단하게 보이지만 말씀보다 더 강한 힘은 없습니다.

“말씀으로만 하옵소서”라는 이 말은 당면한 문제가 없어지기 전에 믿겠다는 자세입니다. 보이는 것이나 느끼는 것이 외형적으로는 어떠하든 간에 마음속으로 해결된 것을 보고 그대로 움직이겠다는 자세입니다. 병뿐이 아닙니다. 어떠한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상황이 전혀 아니라도 말씀을 받아 믿으라. 그러면 말씀이 상황을 변화시킵니다. 말씀은 언제나 그대로 사실입니다. 지금 보내고 있는 사순절을 통해 백부장처럼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 믿음’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승민 목사

<부천 원미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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