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아카데미·서울바하합창단 창립 36주년 기념

교회음악아카데미(원장 김명엽 장로)와 서울바하합창단(단장 박래창 장로)은 지난 3월 7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창립 36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대한민국 칸토르 김명엽 이야기’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예배는 만종교회 정명규 원로목사의 인도로 한국성악가협회 이사 이준봉 장로 기도, 천안시립합창단 예술감독 차영회 교수 성경봉독, 소프라노 최윤정 교수와 테너 김지현 교수가 찬양, 남대문교회 조유택 원로목사가 ‘찬송의 능력’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축도했다.
조유택 목사는 “남유다 여호사밧 왕이 큰 무리의 침공에 떨며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생각할 수 없는 방식으로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여호사밧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송하자, 하나님께서 그 찬송의 골짜기에서 대신 싸우심으로 적군을 전멸시켜 주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재능과 충성하는 마음을 주시고 경건한 신앙인으로 한국 교회음악을 위해 지금까지 일해 오신 김명엽 장로님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 아니고선 설명할 수 없다. 유다의 찬양대가 부른 찬송의 능력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날마다 승리의 개가를 부를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출판기념식은 한세대 박신화 교수 사회로 한국찬송가개발원장 문성모 목사가 저자 인사말, 총신대 주성희 교수가 서평, 한국합창지휘자협회 고문 이상길 교수와 CTS문화재단 이사장 박래창 장로가 축사, 김현이 씨가 헌정의 시 낭송, 저자 문성모 목사가 김명엽 장로에게 저서 헌정, 김명엽 장로가 답사, 김승민 장로가 인사 및 알림, 김명엽 장로 작곡 ‘우리는 세상의 빛’ 찬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문성모 목사는 “이 책은 김명엽 장로님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이지만 바로 한국 교회음악의 80년의 역사와도 같은 역사 자료라고 생각한다. 이 자료를 남김으로써 한국교회의 역사, 교회음악의 역사가 고스란히 후대에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 책을 쓸 수 있게 건강과 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린다”고 했다.
이상길 교수는 “이 자리는 한 권의 책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라 한 음악가의 삶과 한 시대의 합창 이야기를 함께 하는 자리다. 김명엽 장로님의 음악과 삶이 앞으로 오래도록 교회음악에 아름다운 화음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래창 장로는 “노년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열정적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힘쓰시는 김명엽 장로님과 문성모 목사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송의 축복이 한국 기독교 문화 속에 함께 하시기를 소망한다. 앞으로 한국 교회음악을 이끌어 가는 후배들이 이 꼼꼼한 기록을 좋은 지침으로 삼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명엽 장로는 답사를 통해 “부족한 제게 넘치도록 복을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과분하게 잘 포장해주신 문성모 목사님께도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제가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축복 주신 것처럼 모자란 그대로 우리들도 함께 ‘내 모습 이대로’ 주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