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한국교회봉사단 신임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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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과 섬김으로 한국교회 봉사의 길 넓힐 것

“한국교회가 함께 이웃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섬길 때 세상은 교회를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지난 2월 26일 군포제일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 제19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김종명 목사는 한국교회의 연합 봉사 사역을 통해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한교봉 사무총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모든 사역을 투명하고 신뢰받는 모습으로 운영하며 연합과 협력으로 사랑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단과 교회를 넘어 서로 협력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가가는 사역을 감당하고 싶다. 한국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교봉은 21개 교단과 11개 협력단체가 참여하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 봉사기관으로, 목회자와 평신도, 교회가 함께 참여해 재난 구호와 사회복지 사역을 펼치고 있다. 한교봉의 출발은 2007년 겨울이었다. 당시 발생한 태안 원유 유출 사고 현장에서 한국교회 성도 약 80만 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면서 한국교회 연합 봉사의 상징적인 사역이 시작됐다.
김종명 목사는 “태안에서 한국교회가 보여준 섬김은 사회에 큰 울림을 남겼다. 그때의 섬김과 헌신이 오늘의 한교봉을 이루는 중요한 토대가 됐다”며 “현재 한교봉은 국내외 재난 구호와 다양한 사회복지 사역을 진행 중이다. 쪽방촌 주민과 희귀난치성 환우 지원, 위안부 피해자 돌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 산모와 영유아 영양 지원, 의료와 생필품 지원 등 인도적 사역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 전쟁, 생태계 파괴, 빈곤, 질병 등 수많은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해외 재난 현장에서도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며 구호 사각지대 최전방에서 한교봉이 한국교회의 사랑을 전하는 거룩한 일을 감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명 목사는 한교봉 사역의 핵심 가치로 ‘섬김’과 ‘연합’을 강조하며 “한국교회의 존재 이유는 이웃 사랑과 봉사에 있다고 생각한다. ‘섬김은 한국교회의 사명’이라는 마음으로 사역에 임하고 있다”며 “재난과 위기 앞에서는 교단의 경계를 넘어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 연합과 협력의 힘으로 한국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도록 돕는 것이 한교봉의 역할”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봉사 사역의 지속 가능성도 강조했다.
김 목사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다음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봉사 모델을 만들어 가고 싶다”며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다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교봉은 오는 2027년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김종명 목사는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해 준비 중이며, 20주년을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한교봉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 협력 교단과 기관들이 함께 모여 한국교회 봉사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가 서로 손잡고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갈 때 교회는 세상 속에서 다시 신뢰를 얻게 될 것이다. 한교봉이 ‘섬김으로 하나되고, 하나되어 섬기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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