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십자가를 지듯
나라 위해 온 몸으로 풍성하여
장한 이름으로
몸에는 그 날의 흔적 안고
나라의 초석이 된 호국 용사여
장하다 “잘 하였소”를 외칩니다.
그 날의 총성은 멎었어도
지금은 그 총상의 흔적안고
병상에서 견디며 살아 온
용사여 애국자여 존경하여라.
팔팔한 청춘으로
갓 결혼 후 뛰어 든 전장터에서
나라 위해 한 몸 바친 애국자의 뒤에 남아
호올로 세월 지키며 장한 남편 이름 안고
숱한 고생, 고독 이기며 살아 온
그들 애국의 아내들이여
아픈 상처안고 가는 모든이에게 위로 있어라.
주님 걸으신
가시밭길 십자가의 비아 돌로로사 외로움
이제는 님들을 향해
빛으로 찾아가는 보훈 위로에
보이는 시늉이나 귀를 즐기는 말보다
영성을 솟아주는 그런 위로와 격려이어라.
보훈병원에서
평생을 병석에 계시며
몸 속에 찍힌 애국의 흔적은
그리스도를 닮은 예수님의 고난보며
하늘의 위안으로 다시 일어서리라.
장한 애국 보훈 용사여
님들은 십자가의 그림자 따라
주님의 골고다 바라보며
더 큰 영광이어라.
<시작(詩作) 노트>
사순절, 주님의 고난을 연상시키는 이 나라 위해 충성하시다가 몸에 부상을 입은 보훈 용사님들을 연상한다. 사도 바울이 “내게는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라고 했듯이 우리 존경하는 보훈 가족들은 애국의 흔적이 있다고 하겠다. 지금도 그날의 상처로 아파한다. 이 사순절 기간 보훈 용사들과 그의 가족들을 잊어선 아니 된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몸에 예수의 십자가의 흔적을 가졌다고 갈라디아서 6장 17절에서 말씀하고 있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