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영남신대 K-뉴새마을운동 라이즈사업단, 마을공동체 실천 확대

Google+ LinkedIn Katalk +

농촌 돌봄과 공동체 회복 위한 ‘뉴새마을운동’ 주목

최근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가 20% 내외 수준까지 언급되며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농촌 공동체 회복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실천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남신학대학교 K-뉴새마을운동 라이즈사업단(단장 조운희 교수)은 새마을운동 발상지로 알려진 경북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를 중심으로 ‘뉴새마을운동’ 실천을 추진하며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문성리는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상징적인 마을로 현재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저출산과 초고령화, 지역소멸 등 새로운 시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체 실천으로 ‘뉴새마을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과거 새마을운동이 농촌의 가난 극복과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면, 오늘의 뉴새마을운동은 마을 돌봄과 공동체 회복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농촌 마을에서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어르신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돌봄과 마을 살림 생태계’를 구축하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영남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심화과정을 이수한 포항지역 주민 31명이 마을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공동체 카페와 돌봄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방문객 유입 등을 통해 마을 경제와 공동체 활동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12개 제안서에 대한 실행 지원이 진행되며 마을 중심의 공동체 활동이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성경이 말하는 교회는 단순한 종교기관이 아니라 이웃을 돌보고 공동체를 세우는 삶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농촌 공동체의 돌봄과 연대 속에서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때,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가능성도 다시 열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남신학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은 2025년 문성리와 봉계리를 중심으로 진행한 시범사업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성계리까지 확대해 총 3개 마을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50여 년 전 공동체 운동이 시작된 새마을운동 발상지에서, 이제는 마을 돌봄과 공동체 회복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실천이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지역사회와 교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공동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사제공 조운희 교수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