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위대한 모세 이야기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홍해를 건너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한 지도자이다.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해 낸 민족의 영웅이며 하나님의 율법을 전한 자, 국가의 토대를 놓은 위대한 지도자이다. 모세는 애굽에서 태어났다. 애굽은 이집트(Egypt)로 헬라어로는 아이귑토스인데, 성경은 미스라임이라 하며 애굽 사람들은 자기 나라를 미츠라임이라고 부른다.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창 10:6). 따라서 미스라임 곧 애굽 사람들은 함족임을 알 수 있다. 애굽은 나일강의 강 좌우 비옥해 많은 밀을 생산한다.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을 때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간 적이 있고, 야곱 가족 70명은 애굽 고센 땅에서 430년을 살았다. 내려간 지 350년쯤 지났을 때 모세가 태어났다. 출애굽 당시 모세의 나이가 80세이니 대략 주전 1천525년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조선 시대다.
당시 바로는 히브리 민족에게 남자아이가 태어나거든 죽이라 명령해 모세를 몰래 키웠고, 아기를 갈대 상자에 담아서 나일강에 떠내려가도록 운명에 맡긴 것, 즉 모세는 하나님의 손에 맡겨졌다. 바로의 딸 공주의 손으로 넘어갔고, 유모(친모)에 의해 자라고 아마도 4~5년 정도 지난 후 데려갔다. 요세푸스의『유대 고대사』에 의하면 궁전에는 늘 왕권에 도전하며 권력을 찬탈하려는 기운이 차 있어 아기가 궁전에 있으면 위험했다고 말한다. 독살될 수도 있는 위험이 상존해 바로의 딸 공주는 모세를 젖 떼자마자 바로 데려간 게 아니고, 모세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유모에게 맡겨 두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모세는 히브리어를 모국어로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어 2개 국어에 능숙했고, 어머니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거의 다 배웠다. 이게 결정적으로 중요한 팩트다. 그 후 데리고 가서 왕자 공부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애굽에서 구원하시기 80년 전에 하나님은 한 아기가 태어나게 하셨다. 나일강 물에 떠내려가서 죽을 운명에 처해 있었으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공주에게 발견되어 건져져 궁전에서 약 35년간 좋은 교육을 받았다. 당대 최고의 교육이다. 또다시 미디안 광야에 가서 40년간 훈련받았다. 또 가시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부르시어 교육했다. 모세는 총 80년이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사람을 준비하시고 훈련 시키시는 것이다. 백성들은 학대받으며 고통 가운데 수십 년 탄식하며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내신 것이다. 한두 번이 아닌 수십 또는 수백 번, 한 사람이 아니고 수십, 수만 명이 부르짖어 하나님께 상달되어 쌓이고 쌓여 답하신 것이다. 우리도 배워야 한다.
엄청난 역사를 만든 모세이지만 모세의 정확한 무덤과 시체는 아는 이가 없다. 사탄은 이 모세의 시체를 찾으려 미가엘과 다투었다.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유 1:9) 영악한 사탄은 민족의 지도자였던 모세의 시체와 무덤으로 사람들이 모세를 경배하기 위함이었다. 인간들의 성향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모세의 우상화를 막은 것이다. 모세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모든 역사는 정말로 하나님의 아주 섬세한 섭리하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