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의(67) 씨는 패션디자이너 40년의 경력이 있는 유능한 인물이다. 그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의 빈곤 주민을 돕는 ‘NGO 희망의 망고나무’를 심는데 10년 째 계속 이어오고 있다. 2009년 배우 김혜자 권사와 관계를 가지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 지역에서 땅이 메말라 갈라진 아프리카 건기(乾期)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그들의 먹거리는 망고 열매가 전부였다. 온 가족이 망고 하나를 나눠서 먹을 정도다. 그래서 망고나무 100그루를 심어주었다. 열매가 열리는 데는 5년 내지 7년이 걸린다. 그때까지 주기적으로 방문해 지난 10년간 15번 이상 톤즈 마을을 방문했다. 방문할 때마다 특히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방문해 옥수수가루 등 식량과 의료품을 전달했다. 그리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어머니가 되었는데 어린이들이 “마마 리”라고 불렀다.
그는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6시간을 차를 타고 가는 거리로 불편했으나 그들의 얼굴이 떠올라 자주 가고 싶다고 했다. 2019년 8월 자신의 출자금과 후원금을 가지고 톤즈 마을에 교회건물을 세웠다. 아직 건물이 완공되지 못했으나 얼마 후에 완공된다. 이 건물은 교회로 사용하는 것을 중심해 종교 활동과 동시에 교육과 주민들을 위한 병원으로 사용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사용할 목적이다. 이 씨의 활동을 보고 감명을 받아 프랑스 화가 피에르 마리 브리송으로 그림선물을 받기로 했다. 그가 그린 그림 ‘푸른 아이들’을 15일까지 서울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는 브리송 개인전 ‘CLOUT’ 에덴동산으로 전시된 후 이 씨가 운영하는 ‘희망의 망고’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 씨는 이를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했다. 그림까지 주셔서 영광이라고 했다. 이 씨의 다음 계획은 톤즈 주민들이 자급자족하는 프로젝트다. 톤즈 마을이 외부의 지원이 없이 농사를 지어 먹고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그는 농사를 지어 식량을 해결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기후에 맞는 시범농장을 만들 예정이다. 그래서 편안히 살며 또 남을 도와주는데 기여했으면 한다.
김광식 목사
<인천제삼교회 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