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Q] 우리가 사용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호칭은 어떻게 된 것인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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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여호와 하나님’의 호칭을 사용한 유래

중국어 성경에서 한국어로 변화 번역 과정에서 만들어진 ‘여호와’는 성경을 번역할 때 중국어의 하나님 ‘예훠화’(耶和華)를 ‘여호와’로 번역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으로 여호와를 한 번 부르고 또 하나님을 불러 두 번 부르는 격이 되었다.

예훠화(耶和華)가 우리나라 말로 하나님이시다. 또 우리가 사용하는 기독교는 ‘기리사독’(基利斯督)에서 왔다. 중국인들은 ‘지리스뚜’ ‘크리스트’라 읽는다. 처음엔 내용도 잘 모르고 기리사독(基利斯督)의 첫 자와 끝 자를 가져와서 이상하게 기독(基督)교라 부르고 있다. 원래 뜻은 그리스도교가 맞다. 아니면 예수교다. 기독교는 그리스도를 음역해 만든 중국식 발음을 한자화한 것으로 좀 이상하나 익숙해져서 지금까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여호와의 명칭도 똑같은 현상이다. 성경에는 번역상의 이러한 문제가 많이 있다. ‘뽕나무’를 ‘돌무화과나무’로, ‘아덴’을 ‘아테네’로, ‘다메섹’을 ‘다마스쿠스’로 변경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지명도 시내산을 시나이산으로, 요단강을 요르단강으로 고쳐 아람어를 시리아어로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세계 역사, 지도 등에서 시내산, 요단강 등의 지명은 찾기가 어렵다. 전에 필자가 배운 장신대 나채운 교수님은 개역 개정판 개정 작업과 감수 절차에 참여하신 후 “개정판 개정 작업은 17개 교단(공동 번역은 천주교 포함)이 모두가 합의해야 하므로 그렇게 쉽지 않고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점차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 

순복음교회에서는 ‘여호와’를 ‘야훼’라고 발음하고 있다. 야훼(YHWH)는 히브리어 알파벳을 영어의 단어 알파벳으로 변환한 영어 알파벳식 발음이다. 구약성경에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 언급할 때 히브리어로 자음이 있는 ‘엘로힘’은 약 6천700회, ‘아도나이’가 약 2천500회 나온다고 한다. 

성경 번역의 과정을 보면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먼저 복음이 전파된 중국에서 들어왔고 그러다 보니 중국어 성경을 가져와 급하게 한국어 성경으로 번역한 것이다. 

성경을 한글로 처음 번역한 사람은 스코틀랜드 선교사 존 로스이며 1882-1883년에 누가복음 전서를 한글로 처음 번역했다. 처음으로 성경전서가 나온 것이 구한말 때 서상윤 등이 번역한 《예수셩교젼서》이다. 이때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요 1:1)가 “처음에 도가 이샤되”로 표현되어 있다. 성경 번역도 그 시대 문화와 언어의 배경에 영향을 받는다. 이 이후에 한글개역판, 개정판 이후 1998년 9월에 개역 개정판 성경이 나왔다.

개역 개정과 개역 한글, 현대어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으로, 표준새번역과 킹제임스는 ‘주 하나님’으로, 공동 번역은 ‘야훼’로, 가톨릭 성경은 ‘야훼’나 ‘주님’으로 표기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신 ‘창조주’를 조선에서는 하나님으로 표현하기로 했고, 천주교와 공동 번역에서는 하느님으로 결정했다. ‘하나님’이란 명칭은 수천 년 동안 사용해 오던 한민족의 고유한 명칭이다. “하나님 맙소사”는 사용한 지 오래되었고 원래 애국가에도 ‘하나님’으로 오래 사용되다가 원작을 무시하고 불교와 천주교에서 우겨서 ‘하느님’으로 사용하고 있고, 기독교에서는 원래대로 ‘하나님’을 사용하고 있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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