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이야기] 네 자매 부친의 뜻 따라 모교에 102억 기부

Google+ LinkedIn Katalk +

정운오(1919-1988) 씨는 1941년 고려대학교 상과를 졸업하고 1970년 서울 광진구 광장동 한강변에 한강호텔을 세웠다. 그는 가난하게 자라면서 악착같이 사업을 일궈내는데 성공했다. 

그는 자신의 뜻을 뚝심 있게 밀어붙여 마침내 사업을 이뤄내는 능력 있는 사업가였다. 그는 가족들에게 항상 검소하게 살아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생전에 재정이 허락하는 대로 젊은이들이 나라의 미래라고 주장하면서 인재들을 키우는데 후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1988년 69세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가 생전에 이루지 못한 꿈을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1년 만에 딸들 재은, 윤자, 인선, 혜선씨가 기부에 대해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의 뜻이라고 했다. 아버지가 생전에 일군 1만2천77㎡ 대지에 호텔을 건립했는데 요지가 되었다. 2019년 5월 부동산 개발업체 MDM플러스에 1천850억 원에 매각하고 차익 가운데 일부를 부친의 뜻을 따라 부친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102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자녀들은 부친의 뜻을 따라 2019년 10월 22일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기부약정에 대한 절차를 밟았다. 그 후 기부를 점차적으로 했으며 12월 17일 마침내 부친의 30회 기일(忌日)을 맞이해 102억의 금액 전부를 부친의 뜻을 따라 끝냈다. 특별히 맏딸 정재은(69) 씨는 “아버지께서 항상 검소하게 살면서 젊은이들을 후원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부친이 살아계셨다면 올해가 100세가 되실 것으로 지금은 하늘나라 천국에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했다. 

부친은 자주 부친의 모교인 고려대학교를 자랑하셨다고 하면서 이 금액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융‧복합 인재 양성에 사용했으면 했다. 고려대학교는 정 씨의 이름을 따서 ‘정운오 IT. 교양관’ 건립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총장은 정운오 씨의 고귀한 뜻을 따라 가족들이 아름다운 기부를 해 꽃필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김광식 목사

<인천제삼교회 원로>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