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교실] ‘말씀대로 살아요’(서은정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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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아빠가 함께 노래하는 “어린이 사랑 예수님 사랑”

‘말씀대로 살아요’는 대구 태생 여류작곡가인 서은정(1970-  )교수가 작사 작곡했다. 경북대 작곡과와 이화여대 대학원을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최고연주자과정)에 유학했다. 국립국악원,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ARK 등의 공모, 작품선정, 입상 등으로 시작해 창작 공연 전문 작곡가로 경북대 등 여러 대학에 출강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 현대음악이야기>, <후우후우 관악기를 불어봐> 등의 저서와 뮤지컬 ‘Unfailing Love’, ‘겁쟁이 빌리’, ‘세라의 크리스마스’, 어린이뮤지컬 ‘꽃을 드려요’, 칸타타 ‘기뻐하며 경배하라’, ‘타우루스 바람’, 탈춤콘서트 ‘봉산’ 외에도 실내악 작품, 일반 합창곡과 서은정 성가곡집 외에 많은 교회성가곡이 있다. ​

이 곡은 서 교수가 대학원생 시절인 20대 후반에 작곡한 것으로 마태복음 18장과 에베소서 6장 말씀을 기초해 만든 어린이주일 찬양곡이다. 교회에 어린 초등학생 자녀를 둔 남자 교인이나 성가대원이 연출을 겸한 이중창으로 협연하면 효과적이다.

어린이가 처음 “예수님 우리를 품에 안으시고 사랑으로 어루만지며 아이야, 나는 너를 사랑해. 진정으로 사랑해”라 노래하면, 아빠는 “진실로 너희게 내가 이르노니 어린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며 주님 역을 노래한다. 이어 하나님의 영을 나타내는 듯 성가대와 함께 어린이는 “주님 말씀대로 믿으며 살아요. 그대로 행하며 살아요”라 노래한다. 

찬송 시는 예수님께서 어린이들을 사랑하라 “부탁하셨다”고 1절과 2절에 두 번 언급된다. 1절에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뛰어노는 어린이를 불러 세우고 천국을 설명한다. 2절은 “자녀들을 노엽게 말며 진리로 가르치고 양육하라”는 사도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나오는 한 대목이나, 노래엔 “주 부탁하셨다”로 되어 있다(엡 6:4). 나는 작곡가와 상의해 가사를 바꾸어 찬양했다. 처음은 “아비 된 자들아”라고 성경 본문대로 바울의 색깔을 내면서, 마지막엔 ‘주님 뜻 안에서’라고 얼버무렸다. 그리고 마지막, 어린이가 아빠를 올려다보며 “엄마 아빠 사랑해요” 손가락을 튕기며 노래하면 아빠도 함께 “예수님 사랑해요!”를 함께 노래하고, 두 팔 벌려 큰소리로 “아멘”을 외치면 예배 공간은 더없는 즐거움으로 환호할 것이다. 

김명엽 장로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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